불안한 부모, 더 불안한 아이

불안한 아이 뒤에는 불안한 부모가 있다 - 걱정과 불안에 흔들리는 부모를 위한 현실 처방전
현운석 지음 / 푸른칠판 / 2025년 3월

현운석 선생님의 소중한 책 『불안한 아이 뒤에는 불안한 부모가 있다』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나 많은 공감을 하며 읽어가기 시작했다. 오랜 교사 생활 동안 가장 많이 느끼는 바로 그 문장이 바로 선생님 말씀이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부모가 느끼는 불안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잘 살펴볼 수 있다.

‘내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부모가 자녀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불안의 원인을 살펴보면 자녀의 미래에 대한 걱정, 사회적 비교, 정보의 과잉 등으로 인해 부모들은 불안을 느끼고 괜한 걱정을 미리 하게 되는게 아닌지 의심해 보게 된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자신의 경험을 기준으로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지 스스로 되돌아 보게 된다.

부모의 불안이 망치는 아이, 그리고 교육

부모의 과도한 불안은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가 자녀의 자율성과 요새 강조하는 Agency(학생 주도성)을 훼손하고, 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부모에 기인하는 불안이 학교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현실이 있다.

불안을 극복해야 진짜 내 아이가 보인다

선생님은 부모가 자신의 불안을 인식하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통해 개선점을 하고 있다. 정보의 정확한 업데이트, 습관화와 의식적인 행동 패턴 형성, 왜곡된 정보의 차단과 양질의 정보 수집, 자녀의 자율성과 주도성 키우기 등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나도 하나하나 실천해 보고자 한다.

선생님의 책을 통해 모든 부모님들이 읽어보면 참 좋겠다. 이 책은 부모로서의 불안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인정하면서도, 그 불안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