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중한 유홍준 교수님의 글! 이젠 전 국토가 박물관이란 그 말씀에 격한 공감을 하며, 특별히 내게 소중한 '중국 동북3성'의 우리 역사 흔적 얘기들에 쾌재를 부르게 된다. 내가 오랜 기간 관심을 가지며 수없이 드나들던 고구려의 흔적을 교수님 책에서 다시 되뇌일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동북공정의 치밀함 속에 갈수록 견고해 지는 중국 변방소국의 역사로 변질된 고구려와 발해! 이 책을 통하여 그 아픔과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환인의 홀승골성! 그 웅장함과 어느날 변질되어 버린 박작성의 아픔! 망가져 가는 고구려 고분벽화 ㅠㅠ 앞으로 그곳으로 다가가기가 더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이래저래 교수님께 감사를 더 드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