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배우자 역사 2
서해경 지음, 이선주 그림 / 풀빛미디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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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딸아이와 같이 갔었던 프랑스에서 루브르박물관에 갔었어요,

그곳에서 본 수많은 유물들은 프랑스가 다른나라에서 약탈해와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 양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하루종일 박물관에 있어서 다 관람하기

힘들겠더라구요.

그렇게 빼앗온 유물들이 어떻게 루브르에 온게 된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들이 왜 다른나라로 가게 된건지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읽어봤답니다.

 

 

제가 정말 가보고 싶은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물인 스핑크스

이집트의 수많은 유물중에서 정말 미스터리한 스핑크스는 그옛날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유물을 만들었을까 너무나 대단하더라구요.

원래 스핑크스는 수염도 있었고 코도 있었지만 이집트를 침략한 나폴레옹이

스핑크스가 건방져보인다며 훼손시켰지요.

아마도 프랑스에 가져가지를 못하니 훼손을 시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폴레옹의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의 유물들이 프랑스로 옮겨졌지요.

루브르에서 본 유물들의 상당수가 나폴레옹의 원정으로 가져왔다고 하니

프랑스는 이런 부끄러운 역사를 후손들에게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갑자기 궁금했어요.

 

 

이책에서는 우리가 빼앗긴 유물에 대해서 나오지를 않더라구요.

얼마전 미국에서 반환된 어보라든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유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마나 둔황석굴에서 발견된 문서들중에서 신라의 승려인 혜초가 작성한 왕오천축국전에

대해서 나와서 반가웠어요.

역시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져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수많은 유물들을 빼앗겼지요.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중국도 우리처럼 많은 유물들을 빼앗겨서 그유물들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정부나 기관에서 유물반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솔직히 아무대가없이 선뜻 주는 경우는 잘없는거 같더라구요.

자기나라의 유물이 아닌데도 어떤 생각으로 박물관에서 그 유물들을 전시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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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강금순 -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도토리숲 평화책 3
강이경 지음, 김금숙 그림, 이재갑 사진 / 도토리숲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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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5천년역사중 가장 아프고 치욕스러웠던 역사는 일제강점기이지요.

주권을 강제로 빼앗기고 수십년간 암흑속에서 나라잃은 아픔을

견뎌냈지요.

그중에서도 일본에 강제로 징용되서 끌려가서 탄광이나 공장에서

일해야했던 사람들과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꽃다운 처녀들의

아픔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과거인거 같아요.

절대로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의 만행을 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개봉됬던 군함도라는 영화로 잊혀져가던 하시마섬에 대해서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게 그나마 다행인거 같아요.

 

 

왜 일본에 가야만 했던 것일까? 로 시작되는 이책의 주인공인 강금순은

합천테어 태어났어요.

먹을게없어서 친척들이 굶어서 죽고 강금순은 어린나이에 집안일에

먹을것을 구하러 다녔어요.

어느날  동네아주머니가 요즘 처녀들을 마구 잡아가니 얼른 시집가라고

말을 건네지요.

그렇게 강금순은 역시 가난한 처지의 노총각인 아버지와 결혼을 하게되지요.

식구가 자꾸 늘어가자 아버지는 일본으로 일을 하러 떠나게되지요.

2년이 지나도록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인 강금순은

아이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아버지를 찾으러 가게되지요.

 

 

드디어 아버지와 재회하지만 일본에서의 삶은 정말 너무나 비참했어요.

아버지는 특히 지옥섬이라고 불리는 하마시마섬에서 수백명의 조선인들이

죽었다고 말을 하지요.

그렇게 힘들게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막내인 내가 태어나게되지요.

힘든 일본생활속에서 드디어 일본으로부터 조선이 해방되게되지요.

조선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임금을 받지 못해서 돈이 없었던 우리가족은

할수 없이 일본에 남게되지요.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어머니는 아리랑을 그렇게 구슬프게 불렀어요.

중학생인 나는 학교에 가면 조센징이라고 놀리는 애들때문에 힘들었고

어머니의 아리랑 그노래가 너무나 싫었어요.

어른이 된 나는 강제동원 연행을 생각하는 모임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가게되지요.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강연을 하러다니게되요.

강연에서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어머니의 모습에 나도 이 일을 끝까지 하기로 결심하지요.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나는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강연을 계속 하러 다니게됩니다.

가끔 신문기사에서 위안부에 끌려갔었던 할머니들의 사망기사를 볼때마다

안타까웠어요.

이제 몇분 안남으셨는데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하고 저렇게 억울하게

돌아가시니 참으로 안타까웠지요.

일본강제 징용에 끌려갔던 수많은 분들은 생존자가 거의 안계시지만

그래도 위안부로 끌려갔었던 분들은 아직 살아계시는 분들이 계시니

하루빨리 그분들의 아픔이 치유됬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딸아이에게도 이 역사를 잊으면 안된다고 얘기해줬어요.

얼마전 같이 갔었던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하시마섬의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절대 잊지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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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망친 범인을 찾아라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8
신현수 지음, 지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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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자연재해로 인해서 농작물의 가격이 폭등하고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거나 국가적으로 경제적손실도 일어나고 있지요.

이렇게 자연재해가 해마다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중에서 흙의 중요성은 정말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꺼같아요.

흙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배워보는 좋은 책이 도착했네요.

 

 

흙을 오염시키는 것들은 무엇일까 딸아이가 궁금해했는데 역시나 우리가 먹을

채소를 기르기 위해서 뿌리는 농약이 원인이었네요.

수많은 벌레들로부터 채소를 지키기위해서 뿌리는 농약이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오니 아이러니하네요.

 

 

흙은 원래부터 이땅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흙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이렇게

만화로 쉽게 알수있어서 좋았어요.

 

 

이책에는 흙의 오염을 막을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더라구요.

흙의 중요성이 아무래도 도시보다는 농촌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농촌위주로

나와있는게 좀 아쉬웠어요.

도시에서만 자란 딸아이가 모래사장이나 흙이 많은 시골로 놀러가면

너무나 좋아하는데 도시는 그런공간이 없다는게 좀 아쉽더라구요.

비록 작은힘이지만 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서 오염되지않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딸아이도 내일부터 잔디밭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들부터 주워보겠다고 하니

작은 실천이 모여서 자연을 보호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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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우리나라 외교관들 반가워요! 역사 속 인물 1
이지수 기획, 최은영 글, 강전희 그림 / 해와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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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딸아이와 같이 세계지도를 보곤 해요.

같이 여행갔었던 나라로 찾아보고 앞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도 찾아보고

또 우리가 미처 몰랐던 나라도 알아보곤 해요.

그럴때마다 세상이 얼마나 넓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살고 있구나

내가 죽기전에 그 많은 나라들을 가볼수 있을까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세상이 넓어지고 복잡해지면서 외교라는게 정말 중요해졌지요.

외교로  국방,무역, 경제등 수많은 분야들이 결정되어지니 말한마디와

행동이 너무나 많은것을 결정하니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그 옛날엔 어떻게 외교를 했을까요?

목차를 보니 생각보다 옛날에도 외교가 정말 치열하고 많은걸 결정했다니 놀라웠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노력한 고종의 얘기가

눈에 띄더라구요.

 

 

대원군의 쇄국정책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서양의 문물을 늦게 받아들이면서

많은것들이 변했지요.

대원군이 만약 쇄국정책을 버리고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앞장섰다면

일본의 조선약탈이란 큰 아픔의 역사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기더라구요.

 

 

조선의 외교는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 조선에 불리하게 적용된 조약들이 많았지요.

우리 스스로 개방한게 아니라 서양의 힘에 굴복해서 맺은 조약들이라서

조선에는 불리할수 밖에 없었지요.

정말 외교가 이렇게 나라의 명운을 바꾸다니 새삼 그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미래의 우리나라의 많은 모습들이 이 외교로 바뀌겠지요?

외교관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 배워본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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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박물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13
박연아 지음, 이종원 그림 / 국일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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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딸아이를 데리고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온갖 유적과 유물로 가득한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서 빠지지 않고

가본곳은 경주국립박물관이었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박물관에 갔는데 해설사선생님이 너무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유물전시도 여러관으로 나눠져있어서 박물관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이렇게 유물들을 관리하고 전시하는데 많은 분들의 노력이 들어가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이책에서 박물관에서 일하시는 수많은 분들에 대해서 배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아직도 유물을 발굴중인 경주는 많은 분들이 일하시는 곳이려니 생각했답니다.

경주 월성이라는 예전에 왕궁이 있던 터에서는 아직도 유물들이 나와서 계속 발굴하고

있다고 해요.

발굴과정이 참으로 궁금했는데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딸아이가

궁금증이 해결됬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유물을 발굴하면 그 다음과정이 궁금했어요.

박물관에 들어온 유물들이 어떻게 우리눈으로 보여질까 궁금했답니다.

저도 몰랐던 박물관에 다양한 직업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유물 하나하나에 이렇게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이 들어가는구나 생각하니 박물관에 가면 시간을 쫓겨서

볼게 아니라 열심히 주의깊게 전시를 보고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혹시 딸아이가 미래에 박물관에서 일하는 직업을 희망한다면 어떤 공부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솔직히 박물관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잘모르고

생소한 분야이다보니 아이들이 직업을 꿈꿀때 아무래도 많이들 선택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아직은 미래에 대한 꿈이 없는 딸아이가 여러분야에 많은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저런 경험을 쌓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박물관에서 일일직업체험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신청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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