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59초의 기술 : 문제해결능력 NCS 59초의 기술
이시한 지음 / 에스에이치미래인재연구소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NCS. 쉽지 않은 시험이다. 여기서 '쉽지 않다'는 표현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만 나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내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사용했다. 흔히들 어려워하는 영역이 바로 '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다. 기본적으로 사고력과 연산능력, 추론능력이 어느정도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역시 어렵다. 하지만 결코 해결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제한시간이나 반드시 맞춰야만 한다는 압박감 없이, 세월아 네월아 붙잡고 있는다면 꾸역꾸역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니 관건은 '시간'이다.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속도'다. '속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스킬'이다.

책 <NCS, 59초의 기술>은 대놓고 속도를 강조한 NCS수험서다.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의사소통능력의 3가지 영역에서 출간되었는데 그 중 내가 풀어본 것은 '문제해결능력'이다. 수리능력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취약점을 느껴온 영역이다. 사실 꾸역꾸역 풀면 풀겠다. 정답률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속도, 그놈의 속도가 문제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나의 풀이는 구조적이지 못했다는 것. 체계가 없었다는 것. 단계적이지 못했다는 것. 따라서 자신감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불안했다는 것. 물론 나름의 패턴은 있었다. 나름의 전략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가 제시한 틀은 확실히 달랐다. 짜임새 있고 체계적이었다. 배운것은 전략이고 키운것은 자신감이다. NCS수험의 특성상 해당시험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사고력'을 요하는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PART2-Text로 된 정보에서 원리 파악하고 적용하기'에서 배운 내용의 경우, Text를 읽고 이해하며 활용해야 하는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연습해볼 계획이다. 평소 어려워했던 '명제논리'문제를 해결하는 나름의 체계를 세울 수 있게된 것도 매우 큰 수확이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짜임새있는 단계적 구조다. 'Analysis of types'을 통해 유형을 구체화하고 'Solution of problem'에서 기본적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Skill'을 통해 실전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만한 유용한 스킬들을 보여주고 'Skill Practice'를 통해 앞서의 스킬들을 연습한다. 마지막으로 'Practical Problem'으로 실전문제를 풀어보며 앞서의 과정을 총정리한다. 즉 단게적으로 범위를 좁혀가며 점진적으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초심자도 독학으로 충분히 공부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교정해주는 책이다. 해당 문제의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정답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 이러한 과정을 최적화함으로써 59초의 최단시간에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심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전형 교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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