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CS 통합 기본서 (PSAT+직업기초능력평가+직무수행능력평가)
으뜸취업적성연구소(이원영.심준.이현정)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NCS. 국가직무능력표준이다. 개별 직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들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코드화한 것으로, 2015년부터 다수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에서 적용되고 있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 일변도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 업무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을 실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의 능력, 즉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다. 객관식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이라면 당연히 열심히 준비해야 할 '시험'이다.

이 책은 삼일회계법인 삼일인포마인에서 출간된 2019년 대비 NCS통합 기본서다. 직접 읽고 풀어보니 '기본서'의 취지에 맞게 기술된 문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친절한 해설이다. 해설집은 분리형 책자로 제작되었는데 문제와 선지마다 충분힌 이유를 부연하고 있었다. 정답이 되는 이유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오답이 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제한된 시간내에 빠르게 선택지를 소거해가야 하는 객관식 시험에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친절하게 자세한 해설은 이 책의 분명한 장점이다. 둘째, 최근의 출제 경향을 적용했다. 특히 PSAT의 경향을 따랐다. 요즘의 NCS는 기존의 모듈형 문제에서 PSAT형 문제에 가깝게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니 PSAT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마지막 실전모의고사 3회의 경우에는 전 문항을 PSAT 기출문제로 구성했다. 최신 경향을 따른 문제 구성은 실전연습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셋째, 단계적 구성이다. 이 책의 메인 챕터인 2부 '직업기초능력평가'를 구성하는 10개의 영역은 모두 '포인트 이론'으로부터 시작된다. 각 능력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이론을 설명한 뒤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연습문제를 통해 실력을 다지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3회의 모의고사를 통해 최종점검을 하게 된다. 각 영역의 이해에서 연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성이 실력을 점진적으로 키워가는데 알맞겠다는 생긱이 들었다.

NCS를 풀 때마다 느끼지만, 단순한 수험형 문제풀이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 문제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기개발, 대인관계, 조직이해 등으로 구성된 10개의 항목은 꼭 합격과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생활을 더욱 능률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유용한 역량이기 때문이다. 아직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지는 못했는데 책에 제안된 학습플래너를 따라 전 영역을 풀어볼 계획이다.

초심자를 위한 기본서다. NCS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나갈 것인지의 윤곽과 방향을 잡기를 기대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책에 제시된 학습 플래너는 20일 혹은 10일 완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NCS의 기초를 다지고, 실전연습을 위한 문제집으로 넘어간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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