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살의 9할은 타살이다 - 2만 구의 시체를 검시한 법의학자의 최종 결론
우에노 마사히코 지음, 이미정 옮김 / 경북대학교출판부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요점은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복지란 ˝안심하는 것˝... 멋진 말이다.
11 법의학,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는 학문
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감찰의監察族라는 직업에 종사하며 약 2만 구의 시체를 검시檢屍하였다. 감찰의란 간단히 말해 경찰이 의뢰한 시체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부검을 실시하여 사망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의사이다. 학문적으로 볼 때 이는 ‘법의학‘이라는 분야에 해당한다. 감찰의는 법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시체의 사인을 규명함으로써 사망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법의학이란 단순히 시체를 보고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원인 파악을 통해 사건 예방까지 담당하는 학문
70 나는 복지란 ‘안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국가나 사회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적합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