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8원칙 (실전광고학개론) : 홍보마케터와 광고기획자를 위한 브랜드마케팅, 회사·자기 PR 필수 교재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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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는 것이 훌륭하고 위대한 것이다.

하지만 자연스럽다만 갖고는 그 속의 법칙을 배울 수 없다.

위대함 역시 복제하기 어렵다.


잘 만들어진 광고에 대해서

오랜 광고업에 종사하고 마케팅 연자로서도 관록이 있는 저자가

8가지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과정을 정리하였다.


잘 만들어진 제품을 '잘(!)' 판매하기위해서 광고를 꼭 이용해야하고,

그 효과는 지불비용에 몇 배에 달해야한다는 광고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어느정도는 다짐같은 결심이 보인다.


워낙 다양하고 창의적이여야하면서도 또 그렇게 튀어서 제품 자체를 가릴정도가 되면 안되며,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자주 바꾸어줘야하는 광고라는 특성때문이지는 몰라도,

원칙으로 매우 보편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너무 다듬어서인지는 몰라도,

화려한 광고 뒤의 세계에 대한 에피소드가 적어서 약간은 실망했다.


그래도 나는 광고를 좀 해보았다는 광고주들이 본다면

뜨끔할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지출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면서 효과를 최대한 내는 원칙을 잘 빚어냈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 알릴것인가를 정하면서,

누가 주체가 되어 광고를 진행할 것인지....

요리의 양념처럼 여러 기법을 잘 버무리는 방법까지....


광고를 좀 다뤄본 사람들은 금방 체득될 듯 한데,

생소해하는 독자라면 일단 오늘부터라도 보이는 광고를 8법칙에 맞춰서

어떻게 개선해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며 바꿔보는 노력을 해보면

광고에 대해 좀더 안목을 키우고 혹시라도 광고주, 또는 광고업을 하게될 때 많은 도움을 얻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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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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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하는 영어공부.

늦게서나마 홀로 공부해보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을 주로 쓰시는

마이크 황의 책이 새롭게 하나 나왔다.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정말 쉽다.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구나 싶은 설명.

술술 넘어가는 책장.

그래도 하나하나 가벼운 내용들은 아니다.


영어책을 나름 많이 봤다고 생각하지만

파닉스부터 단어, 간단한 기초(하지만 매우 중요한) 문법과 간단 문장까지 아우르면서

기초영어를 말할 수(써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이 저자분의 책이 독보적인 듯하다.


발음도 0.5배속정도를 받아쓴듯이,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한글로 알려주고,

의미를 생각하고 한글로 먼저 영어문장처럼 바꾸어보고,

이후엔 단지 대입만...

학습에는 왕도가 없기에 이런 부분이 느리고 번거롭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써먹지도 못하는 엄청난 예문을 드는 것보다

실제 생활, 영화, 드라마에서 쓰이고 있는 문장을 그대로,

다만 몇 문장이라도 확실하게 알아 놓는것이

영어 초심자라면, 울렁증이 있어서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자라면

이 책으로 반복 학습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저자의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볼 수 있으니,(워낙 자세하게 설명해놓아서 발음 자체를 모르면 몰라도 안 볼것 같다. ^^)

아이들 영어 첫 교재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동저자의 이 책말고도 중급자, 고급자(실력자)를 위한 책도 벌써 많이 나와있다.

꼭 순서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나오는 것은 아니니,

보고 실력이 좀 된다 싶으면 다음 책을 골라 학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저자인 MIKE WHANG님께 직접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학습한 뒤 올리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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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제이슨 프라이 지음, 손영인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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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무기력해졌을때,

잘 씌여진 SF소설 한 편은 활력을 불어주곤 했다.


게임으로 유명한 모장의 마인크래프트에서 소설이 나왔다.

게임도 오래 지속되려면 훌륭한 스토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세계관들을 각자 구축하고 있다.


이 책은 '저주받은 바다'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모험 얘기이며, 스택스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이들도 많이 하는 게임인지라, 소설은 아동도 읽을 만한 책이다.

'해리포터'이후로는 두껍고 내용이 방대하며, 구성이 복잡해도 아동들도 많이 본다.

실제로 표지엔 '마인크래프트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라고 되어있다.


그리 얇지 않은 두께에 하드커버,

모험 답게 여러 지명이나오고 큰 지역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모험담인데,

처음 등장인물들이나 지명에만 좀 익숙해지면 쉽게쉽게 읽히도록 잘 씌여져있다.

번역도 게임과 동일한 번역으로 친숙하게 게임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너무 쉽고 빠르게(?) 전사가 되어버린 스택스 부분만 게임같은 내용이고,

이외에는 어려움, 친구와의 우정, 배신과 권선징악 등등 교훈 적인 메세지도 많이 담겨있다.


흔한 rpg의 탱커, 어택커, 마법사 정도가 아닌 좀더 복잡하고 다양한 인물상과

도움을 주고 받기위한 거래등의 이야기,

부주의함은 늘 나와 내 주변의 희생을 야기한다는 얘기등

게임을 그대로 소설화 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큰 세계관과 이야기중에서

하나나 일부분을 게임화 했다고 생각들정도로 다른 인물들의 모험이나

다른 지역의 확장이 궁금해지는 구성이기에 게임과는 또 다른 매력의 소설이다.


소설에 나오는 그 흔한 그림이 하나도 없다는 것.

넓은 지역임에도 지도 그림도 없다.

오로지 상상으로만 이루어진 모험의 세계.

마인크래프트 스토리북... 시리즈로도 나온다니(저자도 다 다르다. 저자만의 독특한 문체로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다음 편의 소설도 기대가 된다.


덤으로 오락도 더 즐겁게 하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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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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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열정과 관련 있는 책이 나온 듯 하다.

최근에는 너무 안주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책들이 많이 나온 듯한 느낌이다.

천재급, 금수저 집안 등등 내가 어떻게 해 볼수 없는 부분들이 더 부각되게 되면서,

사실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목표와 노력에 대한 책들이 안보인다.

현시대에 그렇게 걸맞지 않는 가치일 수도 있고,

늘 치이고 이용당한다는 느낌때문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예전에는 천재여도 노력하는 천재들 얘기들이였는데,

이제는 숨어서들만 노력하는지, 겉으로는 쉽게 편하게 지내면서,

속으로는 병들어가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선택들도 더 늘어가는 것도 이런 시대 흐름과 관련있지 않을까?


학벌.. 꿀린다.

인맥.. 별로 없다.

타고난 성격.. 저자는 소심한 성격이라 한다.


그럼에도 자본금 240만원으로, 창업 4년만에 프랜차이즈(직영포함) 400개를 국내, 해외에 론칭하고 있다.


그럼 무엇으로 이런 도전적이고 발전적인 결과들을 이루어가고 있는가(젊으니 더 진행될 수도 있다.)

가진 것이 없을 수록 열정/도전/패기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

물론 '강한 멘털'과 '지속하는 뚝심, 체력'등은 뒷받침된 요소일 듯하다.


그래도 한두번이면 지치고,

잘되면 또 그런대로 안주하고 루틴처럼 지내려 하는 자세는 책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큰 줄기(세세하면 지루하다. 포인트를 잘 짚었다.), 큰 흐름을 따라

저자의 자세나 당시 활동에 대해서 담담히 그려가는 것,

게다가 실패나 어려움 또한 같이 담아 내어 더 진정성 있게 보인다.


사업을 해보고자한다면,

이정도 책을 써본다는 각오로 사업계획서도 구체적으로 해야할 것 같다.

흔하고 평범한 목표조차도 어디 보이게 한 줄 적어놓지 않는데,

자꾸 상기시키고, 머리속에서라도 구체화해야 주변서도 지지 받으면서 진행하는 추진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사업가란 자고로 성공하면 CEO지만 실패하면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래선지 '보수적 운영'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장미빛만 보고 달리기엔 나와 관련된 여러 사람들도 같이 피해를 보게 되니,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내가 움직이면서, 더 많은 안전장치를 갖추면서 조심조심 진행해야한다.

그런데도 이정도 성과를 내고 있으니 저자가 얼마나 왕성하게 움직이고 있을지는 상상이 안된다.


인간관계, 취미생활, 가족, 여행.....

느긋하게 보내는 얘기는 없다.

'어떻게 이렇게 계속 사나?'를 걱정하기전에,

이정도로 치열하게 살아본 뒤 단점을 메우도록 하는 건 어떨까?

어짜피 인생은 연습이 없고, 단 한 번이니

이왕이면 하고나서 후회하고, 하고나서 수정하고, 하고나서 돌아보는 것이

저자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인 것 같다.

대신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보수적'은 늘 명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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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만 진심이었지 - 인생고민 측면돌파 해답집
유니유니(전해윤) 지음 / 봄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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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아니 지나고나면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었던 시점들이 있다.

너무 진지하고, 너무 치열하고, 너무 고민했던 순간들...

살짝 가볍게 내려 놓고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일상으로, 제자리로 돌아 오곤 한다.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이 살짝 억울할 정도로 차분하게...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전력을 다해서 노력해야 할 때가 있다.

아니 있었다고 해야할까?

요즘 청춘들에게선 오르기 어려운, 벽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는 듯하다.


이전에는 군대문화니, 평생직장이니, 줄을 잘 타야한다느니 하면서 회식도 몇 차에 걸쳐서 늦게까지 다녔으나,

이제는 회식 자체가 없어지거나 점심으로,

휴가도 길게길게,

워라벨이니 욜로를 외치면서 일단 지금 순간에서 조금 나은 정신건강을 위한 선택들을 하는 듯하다.


얼마나 일상이 힘들까...

벽을 넘거나 깨뜨리기엔 개개인의 능력으로는 힘이 부치다는 것이,

똑똑한 머리들로 견적이 탁 나온다고나할까?

평범을 강조하려해서일까, 캐릭터도 그렇게 예쁘고 매력적이게 그리지 않는다.

그래도 험한 표현들은 순화나 기타 독특한 표현으로 쓴다.

환타지 소설의 영웅처럼 능력과 미모를 겸비하지는 않았지만,

선량하다는.. 마음만은 최고로 예쁘다는 표현 같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토닥토닥 위로해주고픈 생각이드는 책이다.

아니, 나는 이보다는 낫지... 위안을 받는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번아웃 증후군이나, 주변에 스트레스를 풀 정도로,

몸 건강을 크게 해질정도로 사는 삶만 정답은 아니다.

큰 틀과 방향만 맞다면 잠시, 오늘 하루는 깨끗하게 비우고

다시 충전해서 '올곧고 건강한 정신상태'로 다시 일상에 도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늘 우리는 새롭게 재충전해서 다시 일상에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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