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게 된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은퇴라는 것을 더 많이 그리고 잘 누리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해야하고
나이에 맞는 일들을 찾아봐야하는 환경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현재 직업도 슬슬 힘에 부치고 피곤해서 집에 와서 단순히 쉬거나 잠만 자는 패턴이 되어가는 데,
다른 직업을 또 찾아봐야한다는 현실이 고달프기도 하다.
그러나 또 학창시절 멋모르고 선택하고 성실하게 지속해온 일과 달리 내가 지금껏 살아오며 즐거움을 느끼는
일들을 찾아보고 달려가보는 것은 또다른 삶의 의욕을 불어 일으키고 흥분을 준다. 활력을 준다.
책을 만든다, 글을 쓴다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진입장벽이 낮을 정도로 쉬워보이지만,
블로그라도 하나 적어보려면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고, 누구에게 어떻게 피드백이 오는지
왜 일기장이 아닌 공개된 곳에 적고 있는지 의아해하면서 스스로 지속 하지 못했었다.
성실은 필수이고 꾸준함과 뚜렷한 목적의식만 준비되어 있다면 여기 책에서 알려주는 50가지 '비법'들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다.
나이는 많아졌고, 현재 직업에서 경력은 늘었다. 글쓰기에서만은 다시 신입니다. 사수도 없이 우왕좌와하며
이 직장이 나랑 안맞는다 혹은 이 일은 내 천직이 아니라고 미리 속단하지말고 마음과 욕심을 다 내려놓고
순수하게 적어보면서 50가지의 조언과 함께 6개월, 아니 3개월만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경력이 오르며 주변의 비평이나 비판에 너무 예민해져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된다.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이 60%라면 외부요인도 제법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한 조건이 매우 크다. 아마도 쉽게 뛰어들고 좌절하지말라는 뜻같다. 저정도 경제력이면
작가 안하고 쉬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글을 꾸준히 쓰고, 완성하지 못할 것이라 작가는 판단하는 듯하다.
첫 책은 도전이고 예견된 실패이다. 자신감을 위한 마중물이며, 귀중한 피드백이 되어 2번째 책에 도전하게 해 줄 것이다. 이렇게 해도 내가 글을 못쓰고, 책을 못만든다면 이것은 다 내 '성실성과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매서운 작가의 질책일것이다. 빠른 결실을 맺으려하지말고, 과거 사회 초년생으로 직업을 선택했던 마음으로, 향후 30년을 바라보고 시작해야겠다. 오늘은 내가 작가로 시작하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