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아 - 진짜 나를 찾아 자유로워지는 100가지 방법
리샤오이 지음, 이지연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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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직접 읽고 주변의 간섭없이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중국 사람인 작가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저널리스트에 영향력 있는 작가이며 상담을 잘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비슷한 책으로는 내가 접한 것으로는 반 이상이 미국이고 나머지 반이 일본서적이며, 그다음이 탈무드나 삼국지같은 책으로 풀어내는 인생 교훈같은 것이였다.

이책은 여성작가이며 아주 젊지도, 그렇다고 연배가 아주 많지도 않아 대중(중국, 현재)의 기호를 잘 파악하고

이에 맞는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것을 강점으로하는 상담사가 쓴 듯하다.

여성임을 내세우지만 페미니즘이나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것 보다는 그냥 생활 속에서 치이거나

어떻게해야할지 난감할때 이를 헤쳐나가는 빛줄기 같은 힌트를 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000가지 방법/00가지 비법 이런 제목의 책들은 지금껏 많이 나왔기에 큰 기대를 하지않고 보았지만,

이제는 새내기여도 경력이 있는 사람의 자질을 요구받고, 안정을 취한 자리에 있는 사람도 변화와 초심을

되짚어보기를 원하는 주변의 시선에 지금 40대의 저자의 위치가 이런 것을 가장 잘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연령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껏 많이 인용되던 성경, 탈무드 또는 서양 다른 자기계발 지도자들의 인용이 아닌, 중국 역사속의

인물들로 인용하며, 비슷한 상황에서 결국 어떻게 지냈는지도 풀어내고 있어 내 문제 뿐아니라 길게 보았을때

주변의 상황까지 어떻게 흘러갈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어 현재 내 문제에 대한 나의 태도를 더 확실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테고리가 10가지로 나뉘어져있고 각각 10가지 정도씩 다루고 있어 100가지나되는 인생에서 문제시 되는 상황을 담고 있다. 딱 나한데 맞는 답은 찾기 어렵더라도 이정도 양의 조언을 들으면 작가가 하고자하는 방향과 의미를

짐작할 수 있기에 내 현실에 어느정도 해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작가가 여성이다보니 너무 여성을 강조받았는지 당당함, 단호함, 힘 등을 보여주기를 제시한다.

요즘말로 '호의'를 '호구'로 보는 시선을 막고, 어느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존중을 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젊은 세대의 당당함으로 포장된 무례함이나 연배있는 사람들의 자상함으로

포장된 잔소리나 지적질에 대한 얘기는 직접적으로 없어서 아쉽다.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부분의 내용을 싣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수많은 낯선 예시들로 책을 읽어가는데에는 즐거움이 있었다. 약간은 뻔한 말들도,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 진리라는 것, 중용이라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적어도 글로는 말이다. 그때그때 상황과 내 기분에 따라

할 수 없을 수도 더한 것들도 할수 있는 것이 인생인 듯하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오늘은 약간 굽혀 지낼 수도 있는 것, 또는 다른 날과는 다르게 강하게 버텨볼수 있는 것.

이것을 이 책에서 무려 100가지의 예시를 들며 알려주려 한것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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