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전속도도 느려지고, 국민들의 소비도 위축되고, 국제 정세도 달러,위안, 엔화 등 변화가 심하고 서로 얽혀있는 이때, 돈을 벌려면 이렇게 하라라는 지침을 주는 이 책은 매우 달콤한 제목을 달고 있다.
원칙적 내용과 실제 내용을 적절하게 섞어서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세우도록 도와주는 대부분의 책처럼 이 책도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다. 단지 엄청나게 빠른 부의 이룸이 다르다면 다를까?
수많은 지침서(꼭 투자가 아니더라도)에서 문제점같은 것은 절대 지킬수 없는 부분도 은근슬쩍 끼워 넣어서 후일 '내 지시대로 안했다' 또는 '더 철저하게 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을 부지불식간에 주입한다는 점이다.
투자 뿐아니라 인생은 물론 각자의 것이기에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정도를 알려주고 시작하는 건 안될까? 싶을 때가 있다.
일단 집중해서 잘 읽었고, 또 실현 가능성 또한 무척이나 높은 방법들을 알려준다. 블로그, 세미나등에서 더 자세한 얘기가 나오는 것은 물건 하나하나의 개별적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본적인 원칙은 다 담았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저자와 그 동료들에게 박수는 쳐줄지언정 같이 행동은 못할 듯하다. 소심한 성격과 안정적인 진행을 원하기에. 예로 너무나 쉽게 나와있는 세입자 구하기를 실제로는 매번 이사할 때도 잘 못구해서 번번히 손해보고 옮기는데 내 물건의 장단점을 아는데 높은 가격을 받고 팔 자신이 없다. 이런 부분(감정적인, 도덕적인)을 좀 얘기 해 놓은 부분이 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싶다.
세입자는 건물주 욕을 하고, 건물주는 진상 세입자에 늘 고통받고 힘들어한다. 그런데 책에는 반대로 너그러운 건물주와 예의바른 세입자만 나온다. 명도만 하려해도 법대로 안되고 시끄러워지고 시간은 정말 엄청나게 든다. 기회비용이 같이 사라지는 건 덤이다. 비용계산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측을 꼼꼼히 해놓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즐겨 보는 유튜브의 게임 채널에서 늘 하는 말이 있다.
'배제는 응징당해야 한다.'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책에서 말하는 원칙은 꼭 지켜야할 부분을 잘 담고 있기에 천천히 진행해본다면 '하이리스크'없이 잘 진행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업이 있어도 대출에서는 늘 약자인데, 건물 계약서만으로 은행장과 딜을 하는 저자의 '패기'가 사실은 가장 큰 자산이자 '부 창출'의 가장 큰 'key'가 아닌지,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