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다보니 결혼 적령기를 넘기고, 열심히 또 경쟁하며 지내다보니 건강을 해치고, 내 또래의 주변 지인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인생을 돌아보게 되면서 수많은 깨달음을 얻고, 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글로는 몇 자 안되지만 운동서라 하기엔 동기부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에세이라 하기엔 무거운 내용이 많다.
어떻게 보면 왜 내가 이렇게 해야하나를 스스로 깨닫게 되는 첫 발걸음도 쉽지 않은데, 주변에 계속해서 설명하고 설득을 하기위한 내용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속 사진을 보며 사진 찍을 당시는 지금 나와 비슷한 나이일 듯 한데, 어려운 동작을 부드럽게 해내는 것을 보며, 감탄을 한다.
과연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책에는 없다. 오히려 그 전단계와 운동 시작 이후 단계에 많은 노력이 담겨 있다. 왜 나는 몸을 사용해야 하나, 왜 계속 해야 하나, 왜 당장 하지 못하나.
그렇다. 삶의 지혜를 살아온 삶에서보다 중단하고 멈추고 건강을 위한 몸 사용 시기에 더 얻고 깨달았음을 설파한다.
왜 이렇게 타인의 눈치를 보고, 인정 받으려 하고, 늘 부족하다 느끼며 조급해 할까?
작가가 처음부터 강조하는 한 번 사는 인생 후회없이 오늘을 살아가자는 말을 실천해보고 싶다.
나이가 드는 건 지금껏 하던 것을 점차 내려 놓고, 이제부터 해야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자연스럽고 멋지게 나이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