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회적 자립과 자기통제를 키우는 ABA 교육법

사회적 자립과 자기통제를 키우는 ABA 교육법 : 사춘기편 - 자폐 스펙트럼 사춘기 아이를 위한 생활자립기술 36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전선진 그림, 최정인 옮김, 민정윤 감수 / 마음책방 / 2022년 6월

아이가 성장이 더디거나 나이에 맞는 발달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면 부모는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 줄 알았던 여러가지들을 따져보고 계산해봐야한다.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기계를 조작하는 것도 그냥 자연스럽게 행하던 행동들을 
분석하고 순서대로 나열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이와 비슷하다 하겠다.

하지만 아이이고 사람이라면 감정이라는 것이 있어 늘 일정한 행동과 반응을 보이지 않고,

사춘기라면 더더욱 여러 돌발 변수들로인한 상황들이 일어난다.

나름 정상적인 아이들도 사춘기에 얼마나 어이없고도 황당한 일들과 실수를 하지 않는가?

'사회적 자립과 자기통제를 키우는 ABA 교육법'은 사춘기시절의 조금 빨리온다면 초등학교,
지나 중학교까지 아이가 스스로 익히지 못하는 부분을 부모의 교육의 가이드 속에서 
하나씩 쉽게 익혀가도록 안내해준다.

증세가 조금 약하다면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증세가 좀 심하다면 항목을 배워가는 정도로만
맞춰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아이를 키우며 이런 부분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잘 모르고 부모의 마음으로만 빨리 성급하게
조절하고 이끌어주려다보니 아이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것같다.
그렇다고 부모의 시간과 노력은 무한정이지 않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ABA 교육법으로 단계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해하기 쉬운 삽화와 수많은 예시로 사춘기가 처음인 아이와 또 처음인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중에라도 다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시기에 꼭 배워야 한다는 것.

할 줄 알지만 안하는 것들을 꼭 반복해 익혀서 늘 해야한다는 것.

약간 다른 부분만 이해한다면 사실 여기서 나오는 생활 기술들은 모범적인 아이, 청소년이 
해야할 많은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자폐스펙트럼 내에서는 책의 안내를 충실하게만 따르면 될 듯하다.
하지만 아이에게 잘 가르치지 못하는 부모도 봐도 좋을 만하다.
어려운 일들을 조각내어 순차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이책의 안내는 
배움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인내과 아이의 괴로움 을  동시에 줄여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