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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던트 아웃풋 스킬 - 대기업 26년차 작가가 알려주는 자기계발 솔루션
이세훈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불안하면 어떤 일들을 하는가?
술을 마시며 현재를 잊어보려 할 수도 있고,
홀로 처박혀서 수풀에 숨는 꿩처럼 피해보려 노력해볼 수 도 있다.
익숙한 일만 하면서 불안에 떨며 하염없이 그냥 지나가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배우거나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갖고 노력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막연하게 배우다보면 배우는 동안 걱정을 잊게되는 장점 이외에는
비용과 시간의 손해가 발생하게된다.
특히나 현재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학습이거나,
분야를 운좋게 잘 선택하였더라도 성과가 나오지 않도록 학습만 하고 있다면?
'샐러던트 아웃풋 스킬'에서는 아웃풋을 뽑아 제대로된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도록 안내한다.
학습을 위한 학습이 되지 않도록 회사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을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보고서를 만들어보는 방법, 눈앞에 닥친 일들의 우선순위나 중요도를 정하는 방법,
독서를 통한 책의 요약과 정리방법 등등.
사람마다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분야가 다르기에
책에서는 공통적인 부분 외에도 가급적 많은 경우를 담으려 하였다.
그렇게 담다보니 책 앞쪽에서는 요약이나 성과를 가시적으로 측정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뒤로가면서는 약간 일관성을 잃어버린 듯,
회사 인간관계나, 대인관계론 같은 계량화 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담아버렸다.
대인관계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샐러던트 아웃풋 스킬'과은 동떨어진 내용이 아닐까 생각이된다.
차라리 조금더 구체적인 여러 정리법을 더 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잘해봐야 인간관계가 안좋으면 꽝이다'라는 메세지를 책 말미에서 강하게 준다면,
불안해서 학습을 하려고 했던 노력들을 차라리 처음부터 인간관계론에 치중했어야 한다고 오해할 듯 하다.
다이어트나 운동처럼 몰라서 안한다기보다는 너무 많은 지식을 제대로 꿰지 못해서
시작 자체를 못하거나 루틴화 못하여 지속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책에서 언급한 방법들과 요약법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적용해서
현재 하고 있는 학습의 '아웃풋'을 늘려가는 노력을 기울여보는 것은 의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