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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뜯어 외우는 그림 영단어 초등 1 (스프링) ㅣ 뜯어영 1
잇듀 컨텐츠팀 지음 / 잇듀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자주쓰는 단어들을 10개씩 분류하여 하루 20단어를 접하게 해주는 책이다.
내용만 들어보면 지금까지 나왔던 수많은 교재들과 비슷한 것 같지만,
내가 스스로 뜯어보고, 매일의 진도를 체크하고
모아가면서 뒤집어보고 눈으로 보고 읽어보도록 하여,
단순하게 베껴 적거나 눈으로만 보는 방식에 비해
조금더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배워나가도록 도와준다.
많은 양을 담으려 글자가 너무 작아지거나,
종이가 작고 얇아 오래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닌
두텁고 적당한 크기의 카드여서 복습할때도 카드의 손상이 없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책을 매우 아껴서 보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동은 '굴려가며' 책을 온 몸으로 느껴가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뜯는 재미, 링에 끼우는 재미, 넘겨가는 재미에
3번의 학습이 저절도 이루어진다.
반복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딸도 방법이 바뀌니 카드를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을
지루하게 반복한다고 느끼지 않은 것 같다.
그림은 특징을 잡아 놓아 그려놓았기에 딱 그 그림에 맞는 단어를 맞추기는 어렵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유도하며 여러 배웠던, 혹은 배우는 비슷한 단어도 떠올리는 효과가 있어 괜찮아 보였다.
20일정도면 400단어를 반복을하면서 학습하게 되며,
나름 연관 단어들로 배우고 익혔기에
비슷하게나마 표현하고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을 듯하다.
좋은 도구라도 잘 써야 하는 법.
학습에는 꾸준함, 효과가 날 때까지 충분한 반복이 필요하다.
20일간 아이와 이 책으로 같이하는 학습시간이,
코로나도 집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아이와
아이와 놀아줄 꺼리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
유튜브나 TV만 틀어주는 미안한 부모에게 좋은 하나의 방법이 될 듯해서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