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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뭔가를 해본 사람은 준비만 하던 사람과 비교해서 뭔가 더 생각하고 고민하는 점이 있게 마련이다.
준비 없이 도전은 무모하거나 너무많은 정력을 낭비하게 될 수 있고,
준비만 하다보면 탁상행정처럼 실무와는 무관한 부분에서 벽을 만날 수 있다.
'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은 옆에서 하나하나 코치 해주듯
창업부터 사업 초창기까지(18개월이내) 세금에 대해서 안내를 해준다.
모를때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나,
막상 닥쳐보면 그 벽이 생각보다 클 때도 있다.
이부분들에 대해서 '택스코디'라는 명함을 달고 저자가 안내해준다.
이익이라는 것이 내가 번돈에서 쓴돈만 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적절한 세금(절세 포함)을 내고도 남아야한다.
사업이 어느정도 되면, 창업한 업종 내에서의 세금 뿐만아니라 기타 세금들도 덩달아 올라간다.
종업원의 퇴사시에도 돈이 든다.
이런 여유자금까지 고려해서 내가 봉급자일때와 비교하여 더 남아야 자영업을, 개인 사업을 올바로 하고 있다고 해야한다.
최저임금, 워라밸, 복지등의 키워드만 강조되어 열정 등이 철저하게 무시되는 요즘시절에
열심히, 스스로 벌어보자라고 열변하는 이런 책이 저자의 노력에 비해 대접을 못 받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원래 자영업/개인사업자는 그러하다.
일하지 않으면 찾아해야 굶지 않으며,
했다면 성과를 내어야만(이익!) 제대로 일한 것이다.
자영업에서 '이익루팡'이란 없기때문이다.
크게 사업을 한다면 준비해야하는 절차들을 스스로 하게끔 안내해서 창업 비용을 절약하고,
고용자 입장에서 사원을 대하는 준비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알려준다.
책임과 부담이 올라갈수록 '바빠서' '편해서' '괜찮을 듯 해서'의 댓가는 어마무시하다.
내가 억울한 사례의 당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처음에는 귀찮고 번거로운듯해도 하나하나 다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창업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도록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세금 계산을 하고 스스로 낼 수 있는 부분도 알려준다.
너무 바쁘고 규모가 어느정도 되게 되면, 세무사에게 맡기겠지만,
내돈에 대해 가장 아까워하고 아쉬운사람은 '나'임을 자각하고
스스로 시키더라도 확인하고 검토하는 수고는 해야한다.
돈으로 다 메우려면 가져거려는 이익은 없다고 봐야한다.(그냥 월급장이를 하시던지...)
월급 받을때 투덜거리고 걱정했던 것에서 벗어나긴하겠지만,
이와는 전혀 다른, 수배, 수십배의 고민과 노력이 있어야
창업해서 성공(또는 월급정도 수익)을 하게 되어있다.
책이 뭔가 다양한 내용을 담은 듯해도 한 번만 따라하다보면 반복되는 자영업자 일상에 대한 안내를 담았다는 것을 바로 알 것이다.
이런 부분이 익숙해져야 비로소 개인사업을 한다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정도는 챙길 준비를 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여야 겠다.
복지 사회가 되어가기에, 세금이 점점 더 무서워지고,
어느정도 삶은 보장 되기야 하겠지만, 향상 시키기위해 모으는 것은 더더욱 어렵게 되어가고있다.
노력해서 얻는 소중한 돈을 잘 챙겨보기위해,
이 책을 꼭 끼고 계속 참고하면서, 창업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