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속도를 늦춰라 -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장샤오헝 지음, 최인애 옮김 / 다연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이란 무엇일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

구체적으로 정의를 내릴 수 있을 만한 것이 있을까?

감정을 객관화할 수는 있긴 하는 걸까?


내일처럼 막상 내일이되면 또다른 내일이 생기듯,

채울수 없는 그 무엇은 아닐까?


개개인의 경험정도를 보편적 진리로 여겨도 될까?

이솝우화의 신포도처럼 내가 못갖는 것에 대한 환상은 아닐까?


이런 물음에 대해 하버드대에서 행복학이라는 강의가 열려서 진행되었다.

책에서는 크게 5부류로 나누어서,

내 마음에 대한 - 1. 자존감 , 2. 부정적 생각 3. 목표

주변에 대한 - 4. 비교/나눔

5. 행복의 지속

에 대해 얘기한다.


세세한 내용은 의외로 하나하나 인생 전반에 걸쳐서 깨닫고 익혀야 하는 내용이다.

'내려놓음'과 비슷하나 자기 계발도 챙겨야한다.

'나'를 중요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도 배려해야한다.

'괜찮다'라고 하지만, 이후 반성과 성찰로 교훈을 얻는다. 등등

이전 너무 비교나 성적 위주의 사회에서 급격하게 변하더라도,

큰 틀을 변화하자는 것이지 세세한 부분은 늘 열심히, 꾸준히 살아가자고 한다.


단지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고 삶속에 포함 시킬 것!!

행복과 조금 다른 측면으로 이 책에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않지만,

내안의 '인간적인 면'을 스스로 인정하고 좀 더 그 부분을 넓히려 노력하는 것이

행복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열쇠이라 생각된다.


아직까지도 '나눔'에 대해서는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

이것 또한 내안의 완벽하고자 하는 모습때문일지도 모른다.

'먼저 마음을 열면 더 큰 행복이 온다'라는 부분을

당분간은 마음속에 담아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넓혀갈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


결국 '내' 마음의 속도가 '내 행복'을 방해 했던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느긋함, 여유, 꾸준한 노력, 결과와 실수에 대한 포용 등등

단순하지만 여러 요소가 적절하게 어울려 행복이 완성된다.

그렇다면 그리 멀리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약간의 비율만 맞춰보는 생활을 당장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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