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곽윤정 지음 / 메이트스쿨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의 성장이나 학습에 대한 것은

무엇인가 원칙적인 것이 있을듯 하면서도 

각기 다른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나 태도등에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부모 스스로도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것을 체득하였음에도,

자신들의 아이를 키워감에 있어

뭔가 더 좋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나 교육 방법에대해 자꾸 알아보게 된다.


뭔가 혁신적이고 엄청난 방법으로 누군가 '천재'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귀납법의 오류'처럼 하나하나에서는 적용되어 옳았을지 몰라도,

전체에 적용하면 예외가 생기고 보편적으로 통하지는 않는 학습법들이기에

한 때의 유행처럼 지나가고 또 새로운 교육법이 나타나곤한다.


'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는 절대 원칙을 알려주거나,

하나하나 적용할 수 있는 세세한 방법들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아이 성장에 대한 접근이 

과학적인 기법들의 발달에 따라 조금은 분석적이게 되어,

체계적인 구분된 접근이 가능하게 됨을 소개하고 있다.


아들/딸로 크게 구분하지만 어떻게 보면

뇌의 특정부분의 발달정도, 호르몬의 상승치 정도 등으로 분류해서 아이에게 접근하면 될 듯한데,

검사가 위험하다거나 쉽게 하기 어려운가보다.

모든 아들과 모든 딸이 다 동일 하지는 않을텐데 단지 두 집단 정도로 나누는 건 아쉽다.

(그 옛날 나눈 체질도 네 분류인데....)


그래도 아이와의 교감에 서툴고 잘해보려해도 잘 안되는 부모님들께는

공감을 키워주거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간단한 팁들이 많아 바로 적용해보기 쉽게 되어있다.


오랜시간 좌충우돌하고 시행착오를 격어 오면서 '자아'와 '가치관'이 성립되어 왔듯이,

부모도 아이가 태어났다고 바로 처음부터 준비된 완벽한 부모로 시작하긴 어려우니,

부담을 약간은 내려 놓고, 조금씩 나아지는 부모가 되도록 안내하는 것으로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 한다고 하겠다.


그저 우리 아이를 우리 아이 그 자체로서 이해하기 위해 

아이를 진정으로 공감하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훌륭한 교육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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