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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 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기 쓰기 지도서!
박점희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책을 잘 안읽는 막내딸.
책이 싫으니 글쓰기도 덩달아 무지무지 싫어한다.
쉽게쉽게
늘 꾸준하게 할 것이 없을까 생각하며
책도 같이 읽어보고, 유튜브도 같이 보며 공감대를 키워가보려해도
나도 아빠가 처음인지라
그리 순탄스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럼 매일 쓰는 일기 같은 것으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을 때 만난 책
'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
사실 독후감이니 일기니 이런 건,
어릴적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아 있진 않다.
그러나 오랜 세월 지나보고 나니
소소하고 시시해보이는 나날들이였더라도,
꿰어야 보물인 구슬처럼
기록으로 남기고 내 흔적으로 표식을 새겨놓아야
지나오고나면 나름 괜찮은 성과물이 되는 듯하다.
이러한 깨닮음을 막내딸도 얻었으면하기에..(feat. 아빠의 욕심)
그리고 영원했으면 하는 같이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시작하였다.
일단 글쓰기이니 체육이나 수학은 아니지! 국어력을 잡아주는 얘기로 시작한다.
뭘 써야할지 막연하다면 일단은 기록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살을 붙이고 수정해나가도록
난이도 있는 일기쓰기로 안내한다.
이왕 일기를 쓰다보면 더 심도 있는 글을 쓰게 될 수 있는데 이런 것은
다양한 학습일기쓰기에서 다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런 것도 일기일까? 일기로 웬만한 글은 다 쓸 수 있겠다 싶은
여러 종류의 일기를 쓰도록 안내, 지도한다.
그래도 부족한지 부록으로 몇 가지 더 덧붙였다.
소설(픽션)만 빼면 다 다룬듯하다.
초등학생이라하면 연필잡기도 버거운, 1학년부터 몸집이 부쩍큰 6학년까지 다 포함되니,
아마도 난이도를 올려가며 지도하라는 안내인가 생각된다.
번뜩이는 표현으로 아빠를 기쁘고도 행복하게 했지만 '왜'라는 부분을 잘 답 못하고,
그런부분을 아빠인 나도 기록을 남기지 못해 다 잊어버린 부분들을
아뽜와 같이 행복했던 나날들을 기록하기위한
아빠만의 사심가득한 의도가 있더라도
이 책의 안내에 따라 같이 가면 덩달아 글쓰기 실력과 학습 의욕도 생겨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