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성공학 특강
정형권 지음 / 사색의나무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면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성공이라는 부분도 쥐고 싶어하고,

스트레스 적은 편한 삶이 요즘 추세라지만 치열한 열정조차 놓아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그렇다고 주변의 잡다한 '성공했다'는 얘기들 다 취합하다보면,

'인생 뭐 있나'란 자조적인 생각같은 공허함에 빠지곤 한다.


이 책 '하버드 성공학 특강'은 하버드와 관련 있는 인물들이나 강연들을 제시하면서,

이전의 성공(!)이라 칭하였던 인물들의 치열한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지금의 내 현실과 비교하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혹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지를 짚어준다.


하바드란 네임 벨류가 어느정도의 신뢰감과

'반드시'라는 뜻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많이, 상당히란 의미를 내포한다고 생각한다.


한 인물의 '성공'인생을 들여다봐도,

굴곡이 있고, 극복의 드라마가 있기에 양이 상당한데,

깊이 있는 문장력으로 난잡하거나 단순 사실 나열같지 않게 가독성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인생이 뭘까, 난 지금 어디쯤일까.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될까....등등

이런 생각에 빠진 독자들에게

책 구성도 총7장의 커다란 줄기로 이끌며 수많은 성공담과 그속에 담긴

성공철학을 제시한다.


변화를 꿈꾸며, 현재의 고난을 이겨내다보면,

내 최고 순간을 경험하게되고,

내 노력뿐아니라 상상력이라는 창조성도 결합시키면서,

중도 좌절없이 꾸준히 하다보면,

성공에 성큼성큼 다가갈 것이다란 큰 틀의 얘기를 목차가 해주는 듯 하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다 따를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하지만 충분한 자극이 되며 지금 내 삶속에서 약간의 변화라도 주게 된다면,

그래서 내 훗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 이 책을 읽은 큰 보람이 있을 것이다.


단 이 책에서 내가 중요시 하는 부분 중에 빠진 것이 있다면,

가족에 대한 사랑, 화목, 이웃에 대한 사랑 등이 아닐까 싶다.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다퉈보려다가도,

 가족의 희생이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는 부분들에서

망설여지는 것은 아직 어쩔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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