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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만드는 습관 하루 3분 세 가지 감사
코리아닷컴 편집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2월
평점 :
감사하란 말처럼 자주 듣는 말이 없다.
특히나 불쾌하고 짜증하는 하루를 보내고난 뒤에,
내 얼굴과 몸에서 풍기는 기분나쁜 기운을 느낀 어머니는 늘 말씀 하신다.
하지만,
화내기는 쉬워도 내 처지(?)를 부러워할만한 사람을 그 즉시 떠올린다거나,
나에게 시련을 주는 듯한 상대를 이해하고 더 상냥하게 베풀긴 어렵다.
매우 어렵다!
게다가 이런 것에대한 댓가나 보상이 없다면 더더욱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다.
감사에대한 책은 많이 보았기에,
차분한 마음가짐에서는 늘 앞으로는 감사만하자는 생각이 잘 들곤한다.
그러나 어떻게?
그리고 계속 어떤 방식으로 지속할지는 어렵기만 했다.
일기장도 써보고, 블로그도 작성해보고,
감사일지 쓰는 이웃들에게 댓글도 남겨보고,
하지마니 이런 것들은 그 즉시 적용하기도 어렵고,
정작 소소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야하기에,
어느정도는 용기(!)도 필요해서 그리 오래 지속 되지 않았다.
이 책 '기적을 만드는 습관 하루 3분 세가지 감사'는 나 같은 이런 사람들에게
감사 실천서 같은 책이다.
일주일 단위의 간결한 구성.
즉시 감사하고 오래 걸리지 않도록 꾸며서, 부담으로인한 중단을 미연에 방지한다.
아무리 감사하더라도 오늘의 기분이 있는데 이것 또한 떠올리다보면
샛길로 새기마련.....
간단하게 5단계의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기록하고 훌훌 털어버리게 되어있다.
무한 긍정이 꼭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긍정이 더 많은, 감사함이 묻어나는 하루하루가 더 기쁘지 않겠는가?
'감사는 선택이고 습관이다'
라는 서문처럼 하루하루 감사의 주제를 찾아보고,
습관화 할때 까지는 부담없이 간단히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2020년 시작되었다.
운동 습관처럼 '감사의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