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뜻밖의 창업 - ‘일’이 아닌 ‘업’을 찾아가는 홀로서기 여행
김용태 지음 / 연암사 / 2019년 12월
평점 :
세상이 수많은 정보와 연결로 인해서 더욱 편해져야하는 듯한데,
오히려 빠른 변화와 여러 고려 요인(?)들로 인해 더 복잡하고 괴롭기까지 해 진 듯 하다.
정치에 대해 모르고, 임금에 대해서 모르던 시절이 태평성대라 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관심없이 조금만 멀어져도 거의 매국노 취급에,
이해관계에 따라 피아구별이 너무나도 선명해져서
오히려 관계가 넓어지 글로벌해지면서 더욱더 부드러운 관계유지가 중요할 듯하나,
기존의 가치관(?)이 바뀐건지 오히려 날을 세워
공격이 최선의 방어처럼 되어버린 듯하다.
이런 현실에 다시 직업관에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고자 시도하는 책이다.
사회에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가?
그러하다면 이젠 이런 부분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일하기 편하고, 생활하기 편하도록 해주는 것을 바랄것이다.
내가 하는 것에대한 몰입과 주변의 지원.
이 책은 이런 것에서 벗어나 직업관에 대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대기업, 그럴듯한 직장, 안정적인
그렇다고 여타 실천서처럼
하나하나 짚어준다거나,
순차적인 실천단계에 대해 언급하진 않는다.
공기업이나 공무원 등을 목표로 하지말고,
그렇다고 떠 밀리듯 할 것 없어서 창업을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것을, 치열하게 열정을 갖고 뛰어들수 있는 분야를 찾는 노력을 하는 것을,
평생의 업을 삼아 매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진정한 미래에 대한 노력이자 창업이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아마도 이런 노력을 하다보면 결국 창업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뜻밖의 창업'이라는 제목을 붙인 듯하다.
단조롭고 뭔가 새로운 도전이 사라진 직업 현실에서,
그나마도 바삐 움직이느라 다른 것을 생각해볼 여력 없이
쳇바퀴를 돌듯 늘 비슷한 일만 하는 지친 생활속에서,
그래도 조금이나마 미래를 생각하면서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내 일에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며,
나도 '뜻밖의 창업'을 하는 꿈을 꾸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