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2
위장 생물 배틀 편집부 지음, 기타무라 신이치 외 그림,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은밀하게 잠입하거나 숨어있는 전쟁영화나 스파이류의 영화를 많이 봐와선지,

위장이나 변장이라는 단어는 대단, 능력, 변신 등의 느낌을 준다.

요즘 영화에서는 너무 CG를 많이 쓰기에 애니메이션의 실사까지 가능한 정도라 단순한(?)위장은 없어졌지만,

자연에서는 계속 '위장'하는 생물들이 있음이 신비롭다.


서부극(요즘 아이들이 알까나?)에 나오는 'WANTED'를 따라한

단서와 힌트로 '위장 생물 범인(!)'을 공개 수배하는 양식이다.

우측에는 신제 모습을 자연에서 고화질의 사진으로 찍어

실제로는 어떻게 보이는지 알려준다.


너무나 주변과 잘 조화를 이루어 언뜻보면 어디에 숨어있는지 모를 정도이다.

친절하게 '위장전'과 '위장후'로 before & after로도 알려주지만,

가끔은 색이 변화하는 건지 종류에따라 색이 다양해서 다른 아이(?) 인지 헷갈리긴 하다.


몇몇 생물에서는 스파이물에서 추적하는 장면처럼

롱샷으로 한번 찍어서 찾아보라고 하고

클로즈샷으로 '여기있지!'하며 깜짝 놀라게 하는 구성이나

절말 잘 위장해서 그 윤곽을 잘 모르겠는 생물에서는 지면 배정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한 번더 자세이 '이부분이다'라고 알려줬으면 하는 점도 있었다.

'피그미해마' '스쿼드쉬림프'등은 원래도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데...(^^;;)

매우 위장이 잘 된 사진이 있으니 신기하긴하지만 원래 모습도 매우 궁금했다.


여기 최강왕 위장생물 배틀는 생물간 배틀은 나오지 않고,

각자의 재능을 뽑내는 각축장의 구성이다.

'위장 생물계의 스타킹'이라고나할까?

무엇으로 위장하고, 얼마나 비슷하게 위장하는지 별점으로 대략 표시는 되어있지만,

워낙 주변에서 흔히 보기는 어려운(위장이 뛰어나서 내가 못봐서일지도!!) 생물들이라

신기해 하는 것으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하겠다.



가독률이 높은 구성으로 생각보다 많은 양의 생물들의 사진과 정보가 들어있다.

이런 자연과학책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알차게 담는지도(편집!!)

책에 대한 애착이나 손이 자주가게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약간은 TMI 같은 정보일 수도 있지만,

머리도 식힐겸,

세상은 넓고 생물은 많다를 느끼며 약간은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보는 것은 어떠할지...


자연과 곤충, 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같이 보면 한층더 즐겁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하게되는 꽤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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