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모여 나온 책이다.

약간은 산만한 듯 하나 일관된 정신, '실행'에 대한 저자의 에세이 같은 얘기들이다.


구상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을 하겠다고 여기저기에서 아이디어를 구하지만,

정작 실행단계에서 머뭇거리고 한발자욱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저자처럼 무수한 시작의 노력을,

쉽게 일단 해보라고 한다.


인간관계와 존중/사랑을 담은 표현을 위한 시작들,

새해 계획처럼 별것아닌듯 시작했으나 지속하기 어려운 것들을 같이하는 힘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시작들,

나라는 사람이 두근거리는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시작들,

시작했으나 실패도 했기에 다시 새롭게 도전해보는 시작들 등등


나도 늘 뭔가를 시작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아직도 내일부터라는 맘이드는 것은 절실하지 않기때문일까?

책을 주욱 읽어나가다보면 여기저기 이런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많다.


'기록의 힘은 위대하다.'

일단 시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기록을 해봐야겠다.

책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많이 읽긴 했지만 서가로 돌아간 책은 늘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언젠가 다시 읽어야 할 것같은 부담감으로도 계속 존재했어서

짧게라도 블로그에 감상평을 남겼는데,

벌써 이것이 제법 많이 쌓였다.


게다가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또 보아주리라 기대하며 꾸준함을 부여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일기 같은 반성 또는 감사를 담는 글 정도 하루 십여분정도만 투자해서 지속할 만한 것을 해봐야겠다.


언젠가부터 서지 않는 계산에는 도전하지 않았던 것도 반성하며,

실패하는 도전의 기록도 남겨봐야겠다.

'당신의 실수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아니, 티끌만한 영향력이 없기에 더 부담없이 도전해볼수도 있는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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