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품격 - 어떤 고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찾는 힘
최송목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나이를 먹고 성장을 하고 삶을 이해하게 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하나하나 가치있고 존경받을 만하다고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기다려주질 않는다고나 할까?

학생과 선생님 간의 갈등

선후배나 선임,후임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을 넘어

이제는 종업원과 사장과의 갈등까지 부각되고 있다.


이전처럼 정보의 흐름이 느리고

모르는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뭐든 자세하고 꼼꼼하게 계산해보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계산되지 않는 고뇌와 고통

투자와 미래를 보려는 노력들이 너무 쉽게 폄하되는 듯하다.


여기 '사장의 품격'이라는 책은

이러한 사장/CEO의 겉모습이 아닌 속내를 살짝 보이며,

못되거나 나쁜 사장으로 보이는 부분들의 내면을 토로한다.

그래도 변명조가 아닌 비젼과 덕목으로 함양할 내용들을

담담하게 풀어가기에

벌써 사장이신 분들이나, 사장을 꿈꾸며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다시끔

각오를 다지게 해주는 책이 될 듯하다.


품격이 있는 사장이 지녀야할 핵심 키워드로 다섯가지를 강조한다.

사장, 소통, 통찰, 리더십, 실천

세세한 항목으로 나누고 분류하면서 사례를 들듯 차근차근 얘기해준다.

내용이 어떻게 보면 삶에 관한 부분이기에

수학 공식처럼 한단계한단계 밟아나아간다기보다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부분을 같이 함양해나가야 하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처음 책을 접하게 되면,

'뭐 이리 간단한 걸...',' 누가 이런 것을 몰라?'라고 생각하다가도

점점 읽어나가면서'아, 이렇게 이해하고 보일 수도 있겠구나.'

 '이 많은 부분을 어떻게 세세하게 다 챙겨?'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


진정한 발견을 향한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 


다 읽고 다시 책의 표지로 돌아오니...

'어떤 고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찾는 힘'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첫 술에 배부들 수는 없는 법!

게다가 방대하다고 첫 발 조차 안 내디디면 아니되지 않겠는가?

'사장의 품격'은 가까이 두고,

내가 좀 더 품격있는 사장(혹은 사람)이 되기위해서

오늘 혹은 지금 이시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 더 나은 태도인지를

자주 그리고 반복해서 참조하고 체크하는 도구로 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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