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두 단어 위드(WITH)와 앳(AT)
카일라 미츠나가 지음, 우영미 옮김 / 바른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위드with와 앳at: 위드는 양방향 소통을, 앳은 일방적 소통을 의미한다.


관계를 정의하고 규정하며, 그러한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저자는 미국인? 일본인? 아니 한...국?

배우는 책인지? 배움을 위한 과정을 기록한 책인지?

그것보다 오히려 읽어나가면서 저자의 발전적인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매우 자세하게 기록한 에세이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누군지 모르는 '저자' 혹은 누구든지 될 수 있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도 저자처럼 같은 사고와 생활체득을 할 수 있다는 구성을 하려,

저자의 초반 모습이나 학창 모습은 없고 with를 적용한 뒤부터의

삶의 모습을 주로 그리고 저자처럼 with를 적용해서 지내보기를 권유한다.


저자의 초창기 행복에 대한 추구부터 시작해서,

테드서울에 나오게된 계기인 with와 연결하기까지...

책 중반까지는 뭔가 산만한 듯하지만 그래도 수업이라는 틀과

학생들에게 질문을 주고 최대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주는 과정들이 나와

With의 힘과 이를 독자들도 각자의 상황에 적용해 보려는 시도를 이끌어 낸다.


그러고는 매우다양하게,

책 중반이후에는 저자의 여러 생활과 에피소드들로 채워지고,

이때 AT으로의 삶의 자세와 With로의 삶의 자세를 가질 때의 차이를 살펴보며

저자 희망사항이 with소통으로

인도하고, 사랑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그래선가...

낯설지만 지금까지 접한 책들과는 다른 구성으로

수많은 QR code와 셀프워크 페이지가 있어서 잠시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코너들이

책 구석구석에 많이 배치되어 있다.


그래도 아직은 주입식 교육에 젖어있어선지....

아니면 너무 빠르게 쓱 읽어버려선지...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미진한 것 같기도 한 느낌이 든다.


'아무도 여러분을 비난하지 않는다..'


나와 더 자주 데이트하며 더 많이 나와 함께 배우고 발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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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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