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려면 빨리 거지가 되어보라 - 35세 10억대 사장이 들려주는
박석진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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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란?

'부자'란 경제력, 돈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게다가 주변보다는 많아야 한다. 상대적인 경제적 우월성도 포함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우리는 누릴 것도 누리고,

좀 더 힘들지 않게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당장이라도 때려칠 몇 가지를 안하게 되는 행복도 누리면서....


제목에서 '거지'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거지란 단어는 '부자'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부자'에 대한 동경이 막연하다면,

역으로 '거지'에 대한 체험을 함으로써 빨리 탈피하고자하는 욕구를 일으킨다고나할까?


책 내용은 약간은 다 알만한, 어디서 들었음직한 얘기들이다.

목표를 확고히 하라.... 달성때까진 치열하게 살아야겠지...

목숨을 걸고 하라.... 절실함이 가장 큰 무기이다.

직장인보단 CEO가 되라..... 푼돈은 모아도 푼돈이다.

빚의 주인이되라. 땅에서 기회를 찾아라.

돈의 흐름을 이해하며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라. 등등


마지막 챕터에서는 위대한 거부들의 간략한 이야기도 실어 놓았다.


부자처럼 행동하며 부자처럼 생각하다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달콤한 얘기.

물론 치열한 하루하루를 성실히, 그것도 꾸준하게 오랜기간 보내야겠지만,

하지만!!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까?

어느정도 벌어야 부자라고 할까?

벌고 있을 때를 부자라고 할까? 아니면 다 모은뒤를 부자라고 할까....

어떻게든 정했다고 하더라도 주변환경에 따라 목표치가 변하지는 않을까?

약간 심도있는 사색은 빠져있다.

아마도 35세의 젊은 CEO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40대, 50대를 향해 더 나아가 다시 이 책의 후편이 나온다면,

이 책에서 부족한 부분인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

부자가 되어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아니면 무엇을 안하거나 또는 무엇을 꼭 해보고 싶은지....

이런 내용이 꽉꽉 채워질 듯 하다.


그냥 부자만 되고 싶다는 건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듯하기에...

아이들 꿈이 '선생님'이라고 해도 '어떠어떠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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