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데이터 분석의 힘

데이터 분석의 힘 - 그 많은 숫자들은 어떻게 전략이 되는가
이토 고이치로 지음, 전선영 옮김, 이학배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오늘 신문이나 방송, 포탈을 열어보아도

어디어디서 연구한 자료, 얼마간 수집된 자료로

여러 '희안한'결과를 알려주는 참 많은 정보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이런 것을을 유추하게하는 숫자(데이터)들이 어떻게 그러한 결과로

귀결되는지에대해서 궁금하지 않았었는가?

혹은 같은 숫자인데도 전혀 다른 결과로 읽혀지는 적은 없었는가?

'데이터 분석의 힘'은 루머나 가쉽성의 기사를 배제하고,

대충대충이거나 옳지않은 자료 수집 방법도 다루지 않는다.

어떻게보면 '정통적인 통계기법'에 대해서만 얘기한다고 보면 된다.

'통계'로 숫자는 다루어져야하고 이는 '분석'이 당연히 뒤따라야하기에

기호나 수식, 숫자가 많이 나오리라 생각하겠지만,

최소한의 숫자나 기호만 나오며(중/고등학교 정도 수준이라한다.)

이것도 내가 계산 한 것이 아니고 이런 계산이라는 정도로 넘어가기에 숫자 두려움이 있어도 읽기 편하다.

아니, 사실 읽어나가기가 마냥 편하지는 않다.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한 여러 상황이나 추론 방법들에대해서

의심을 갖고 하나하나 체크하며,

이러한 체크가 사실 숫자를 수집하기 훨씬 이전 단계에서부터

구상하여 계산된 방법(아이디어)으로 수집한 온전한 데이터에서

'분석'을 하는 것이라 하기에,

큰 틀을 구상하고 만드는 작업들이 생소하고 쉽지만은 않은 과정으로 느껴졌다.

일단 시작한 작업은 되돌릴수도, 추가해서 자료를 모을 수도 없고(시간이 지났음으로)

게다가 각종 통계기법들은 나름대로의 약점도 지니고 있어

확장해서 마음대로 쓰고 싶은 곳에 쓸 수 없기에

더더욱 '잘 설계된 숫자'가 필요하기에

목적에 부합하는 올바른 설계단계가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을 무척 강조한다.

정치 사회적인 입안이나 시행령등도 이런 측면(일단 시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움)에서 비슷하기에

각종 법령이나 시행령의 효과를 확인하거나

시행전에 효과가 과연 있을 지를 체크하는 용도로 훌륭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이를 처리하는 분석가도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데이터 분석'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고,

이 방면으로 진로를 정하는 사람들에게 쉬운 지침서를 제공하고자 저술했다고 되어있다.

꼭 '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을 갖지 않더라도

이런 내용을 알면, 거짓 통계나 무의미하게 확장된 추론등을 구별하고

참된 정보를 가려 얻는 혜안도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