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4단 : be 동사

아빠표 영어 구구단 + 파닉스 4단 : be동사 - 알파벳 없이 입으로 익히는 어린이 영어 ㅣ 아빠표 영어 4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8월

조기 교육이 좋다라는 이론이나 경험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하지만 언어에서는 조금 다른 의견들도 많다.

게다가 모국어처럼 배우는 것과 제2 외국어로 배우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라는 이론도 있고...

뭐 이런 여러 복잡한 이론을 빼고 얘기하더라도

아이랑 늘 몸만 쓰면서 놀아주는 건 다양하지도 않고(아빠의 노력이 부족할지도??)

책이나 말로 놀아주는 것은 없는가 살펴보다가,

영어 교재를 선택하았다.

그러나 나도 잘 못하는데,

원어민 수준으로 발음이 좋은 것도 아닌데....

여기 '아빠표 영어 구구단+파닉스'는 아이들이 보기 쉽게

커다란 사진과 여기와 관련된 단어/영어를 반복하게끔 꾸며져있다.

아이 언어는 모국어도 엄청난 반복과 여기저기 끼워 맞춰 사용하는 단어 재활용(?)이라는 것처럼,

어른은 사실 다 아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잘 안하다보니 오히려 더 느리게 익히게 되는 것이라 생각되듯이,

여기서는 기본 문형에 반대의미의 형용사 14개를 엮어서 바로바로 말이 나오게 연습을 시킨다.

놀이하듯이 편하게 하기에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자주자주 반복할 수 있게 한다.

아빠를 위한 작은 글씨로 지도 도움을 주는 글도 있어 가르치는 것에 익숙치 않은 아빠들도 당황하지 않고

놀이에 치중해서 반복하더라도 학습효과가 나도록 꾸며져 있다.

책도 펴보기 쉽고 아이에게 보여주며 말하기도 좋게 큼지막한 사진과

가독성 높은 활자가 아빠가 보기엔 참 좋은데....

우리 아이는 말(한글)도 좀 느리고 책에 관심이 별로 없어선지 책으로 쫓아 다니며 장난하는 것을 더 즐기고 있다.

그래도 반복의 힘과 멀리서도 잘 보이는 사진의 힘을 믿어보며 자주 반복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