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 덴마크 행복연구소가 찾아낸 남들보다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마이크 비킹 지음, 이종인 옮김 / 마일스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더 행복해지기 위한다면 우리는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이들에 대한 답을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하려 노력하며, 연구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얘기한다.
행복이란 것이 열심히 추구하여야 찾아오게 되며,
개인과 제도(사회)라는 두가지 큰 접근으로 나누어 생각해야하며
제도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비로소 한 나라으 행복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시대마다, 국가마다, 사회마다 하다못해 도시와 시골마다도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사회 구성원의 차이에 따라서 도 행복을 느끼는 강도나 지속정도가 다르기에
아니, 심지어 나이에따라서도 행복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에
'행복'을 정의 내리고 측정하는 아주 '기초적인 행복 연구'에 이 책은 많은 부분을 할애 하고있다.
학자로서 또는 연구가로서는 머리가 터질 듯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연구 주제겠지만
그냥 결과물을 책을 읽어보는 나로서는 '행복'에 대해 차분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시간이 였다.
행복이란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 덕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되는 영혼의 활동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가....
긍정적인 마음과 평온한 정신상태, 적절한 금융상태, 신체건강한 육체라는 평범한 잣대가 아닌,
좀더 측정하거나 비교하기 어려운 여러 측면에서
오히려 '과학적'이라기보다는 '철학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접근을 한다.
정치가 어떻게 개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이지 않는 행복 정도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우리는 통증이나 정신질환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측정하는 법을 배워왔다.)
인간이긴하지만 조금씩 차이 있는 유전자의 문제(뼈에 새겨진!!)로 행복한 건 아닐런지..
국가나 사회, 경제 상황이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등등
책을 다 읽고 나더라도, 금방 행복해질 수 있는 생활을 얻는 묘수를 얻는 것이아닌,
개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지지가 있어야만 행복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 행복의 많은 부분은 사회에 달려 있기에,
앞으로는 사회 참여에도 좀 더 적극적이여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지금의 행복은 무수히 어렵고 많은 요소들의 복합적인 결과이기에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행복해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