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안목이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 분석가가 말하는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밀
김용섭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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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아니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한다면 튀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가?


아이디어? 성실? 꾸준함?

이를 뒷바침할 재력? 마케팅?

다 중요하겠지만 여기서는 좀 다른 시각, '안목'을 앞세운다.


세상은 더 복잡해지고, 더 다양해지고, 더 창의적이 되어갈 때

내 일만 정체되고, 늘 그대로이고, 뭔가 막혀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다른 성공한 사람들은 그 돌파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보며,

내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을 찾고자 한다.


예민한 눈인 keen-sight : 사소한 것도 적극적으로 보기

교차하는 눈인 cross-sight : 세상 모든 것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기

넘나드는 눈인 fore-sight : 항상 미래의 시점에서 보려 하기

추리하는 눈인 in-sight : 드러나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하기


이런 네가지 안목을 이해하고 익혀 나가면서 

이러한 눈들을 가진 성공한 자들의 성공담을 주먹을 불끈쥐고 미간을 찌푸리며

읽어나가게 된다.


그런데 읽다가 보면 결국 눈이란 것들이 비슷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성공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결단으로 책임을 지고 추진해나가야 하는 시점이 오기에,

네가지 눈을 통한 안목으로 '자신감'이란 것을 지지하고 버티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누구보다 빨리 뛰어들어 선점하려다가 시기를 못 만나서 실패한다던지,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계산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을 놓쳐서 오히려 묻혀버린다던지,

그렇다고해도 너무 자신감을 앞세워 폐쇄적 정책을 내세우다가 퍼지지 못해 사라진다던지....

안목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성공까지는 도달 못한 여러가지 사례들....


그러하기에 안목을 보고 키우는 책을 읽어가면서

오히려 고전적인 계율들이 점점 더 와 닿게 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근면 성실하기, 거짓없이 진솔하기, 성과를 급하게 찾지말고 멀리 보고 나아가기 등등...


비단 성공이란 것이 사업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네가지 눈들과 안목으로는 성공한 사람들에서

학자나 예술가, 운동가 쪽으로는 잘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더 독특하고 특이하게 만들어 보여주는 것으로

네가지 눈과 안목으로 선정하고 하나하나 짚어보는 것은

늘상적인 노력에서 조금 더 나가가는 이들의

추진력과 노력을 배워나가는 지표로 삼기에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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