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이웃 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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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주의 티끌로 아웅다웅 다투면서 고뇌하고 분노하고 다투면서 살아가지만,

찰리 채플린이 말했었다.

'인생은 가까이서보면 비극이나, 멀리서보면 희극이다.'

그러기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웃편'에서는

100명이 사는 마을로 세상을 줄여 가까이서 바라봄으로서 비극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다양한 듯하나 생각외로 몰려있는 종교나 연령별 인구수, 언어 등의 신기한 통계적 수치도 있지만

부나 재화의 편중, 영양실조와 비만이 비슷한 수로 공존하고,

집이 없는 사람이 25명정도(무려 1/4)

그 중 반정도(17명)는 깨끗한 물조차도 못마시는 환경이고,

교육으로는 대학교육을 마쳤다면 마을서 단 1명의 유일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충격적이였다.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나와는 다른 언어를 쓴다고 생각하면, 또 생각했기에

먼 곳의 이야기여서 와닿지 않았지만

100명의 마을이 되면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이 있고, 격차가 너무나 크기에

조금은 나누어주고 나누어 받는 생각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다.


집에서도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기자신만 알기보다는 가족을 알고,

친구들과 친해지고 같이 즐기는 것을 알아가는 것을 배워나가길 바라기에

여기 나오는 구호단체나 국일미디어와 연결된 기아대책 NGO에 동참해보려한다.


그리곤 좀 더 겸손해지고, 지금 내가 누리는 기회와 행복에 감사들 늘 드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이해인 수녀님의 '모든 게 순풍에 돛을 단 듯 잘 될 때는

내가 행복한지 모른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비극이다'라는 말이 더 무섭게 와 닿는다.

더 감사하고 더 활력넘치는 기쁨을 누리고 표현하려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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