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재무제표 처음공부

재무제표 처음공부 - 실제 사례로 기초부터 배우는
대럴 멀리스.주디스 올로프 지음, 백승우 옮김, 신현식 감수 / 이레미디어 / 2018년 5월

재무제표라고 각 항목도 따로따로 배우고 익혀 바로는 아는 듯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게다가 현금흐름표나 손익 계산서도 같이 봐야 한다면서

정리하는 듯 하나 오히려 더 뒤죽박죽 숫자들이 되는 듯한 혼란속의 재무제표.

여기 간단한 사업을 하면서 하나하나 작성해나가며 익혀보는 책이 있다.

덧셈, 뺄셈과 쉬운 곱셈정도 할 수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오래동안도 아니고 한철 잠깐 레모네이드 주스를 만들어 팔면서 용돈을 버는 내용을

재무제표 작성하면서 정리하며 익혀가도록 하는 내용의 책이다.

그래도 외상이며 현금거래등도 나오고, 대출도 받고 기구도 구매하기도 한다.

액수가 작고 빈번하지 않아서 그렇지 웬만한 일은 다 처리한다.

심지어 직원을 두고 컨설팅도 한다.

하나하나 항목을 따라 기입하기 좋게 변화하지 않는 항목은 인쇄해 놓고,

이번 내용에서 새롭게 변해서 숫자에 변동이 있는 항목은 비워놓아 스스로 계산하고 적어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지금까지 작성했던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사업을 하는 이유,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순이익을 크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경쟁자들과 비교에서 우위에 서려면 어떤 수치를 눈여겨봐야하는지,

과연 잘 하고 있는 건지 확인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옆에서 얘기하고 '아 맞아.'라고 생각하며 그때그때 수정하듯 구성되어

쉽게 재무제표에대해서 익힐 수 있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다.

게다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책이다.

뒤로 갈수록 항목도 늘고 고려해야하는 점도 늘어서 은근 까다롭다.

이책만으로 재무제표의 모든 것을 다 익힐 수는 없겠지만,

처음접하는 안내서로 개념들을 탄탄하게 잘 잡아준다.

책에서 차근차근 하나씩 늘려갔듯이,

이제는 경험하며 내가 스스로 하나하나 늘려나가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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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