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나는 홈쇼핑에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웠다

나는 홈쇼핑에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웠다 - 공격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마케팅과 세일즈의 영업전술 교본
심지민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5월

'마케팅'이라고 하면 뭔가 이론적으로 멋있고 거대하고,

계획적이면서 치밀한 부분이 있어서 그대로만 따라한다면

큰 매출이나 성과가 이루어지는 그런 느낌이 내게는 강하게 있다.

그런 '마케팅'을 TV 속의 홈쇼핑에서 배웠다?

보여주고 설명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거의 생방송 같은 홈쇼핑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배웠을까?

저자는 처음에는 아나운서라는 꿈을 가지고 시작하다가,

일반 회사원을 거쳐

꿈을 다듬고 설정하면서 홈쇼핑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나온다.

이후 방송 하나하나, 제품 하나하나 를 경험하면서

매출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더 자세한 조사같은 지식적인 부분과 발성법 등 표현방식의 중요성을 깨닫게되고,

다른 쇼호스트를 보면서 방송에대한 여러 훌륭한 자세들도 배우고 닮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면서 스피치 강연도 하고 책도 쓰고 싶은 열망도 키워가면서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하는 기술도 익히고

그 결과로 이 책도 내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위시리스트'를 너무 빠르게 다 달성하려고 하다보면

생활과의 조화도 깨지니 워라벨(이라는 단어는 안나오지만)도 중요하다고 짚고 넘어간다.

'마케팅'이란 'ABC'를 배우거나 얻어볼까 하고 펴 본 책인데,

저자의 '마케팅 학습기' 또는 '인생관'에 대해서 들여다 본 듯하다.

'공부 잘 하는 방법'을 배워보려다가

역시 '꾸준히 열심히 한다'라는 평범하지만 변치않는 중요한 결론은 다시 깨닫게 된 것 같다고나 할까?

저자는 지금은 1인 기업가로 방송 진행가, 강연가 및 저자로의 인생을 꾸미고 있다.

그러기에 지난(?) 시절까지의 모든 노하우를 녹여내어 책을 만들다보니,

'홈쇼핑'에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하나보다.

저술활동도 계속 하신다니 곧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하는 책이 나올 듯 하다.

여러 부분에서 중요한 점들을 짚어주려고 하는데,

특히

'걱정할 시간에 행동하라'

'강한 정신력이 기본이다'

'리액션은 크고 분명하게 하라'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슬럼프에 가장 알맞는 조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읽었던 책들에 대한 소개들도 많아

차후에 여기에서 언급되었던 책들도 하나하나 찾아보며

의미들을 곱씹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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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