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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평점 :
직업들마다 다 매력이 있고, 또 힘든 과정들이 있기에
부모 입장에서야 편하고 인정받는 직업만 선택해서 했으면 하지만,
이제는 어른도 '인생 이모작' 계속 일해야 하는 이 때,
좋아보이는 직업만 아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겠지요.

꿈이 되는 직업 !
그리고 그 꿈을 향애 능력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학생시절~

재미있게 풀어 쓴 역사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국사의 뒷얘기도 알게되고,
이것과 연관되는 직업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게 되네요.
'수라상에 오른 영광 굴비'같은 얘기는 부모인 저도 모르던 얘기고,
아이가 잘 먹는 생선에 대한 얘기라 더 흥미를 가지네요.
아직은 한자에 대해 잘 몰라 그냥 본래 의미와는 다른 의미로 전달 되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긴 하지만,
이름 짓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과 관련되고 추천되는 직업으로는 네이미스트 뿐만 아니라,
'카피 라이터, 디지델 마케터, 문서 감정사, 언어 연구원,
키워드 에디터, PT 컨설던트 등' 매우 낮선 이름의 직종이 많이 있네요.
'직업 체험' 코너에서는 실제로 내가 네이미스트가 된 듯이,
네이밍 체험을 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아직은 바로 연상되는 단어나 의미등을 조합한 이름만 단순하게 떠올릴 뿐이지만,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하게도 이름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체험이였습니다.

모든 직업을 다 체험해보고 정할 수는 없지요.
대개 직업을 막연하게나마 정하고 그에 필요한 학습을 하게끔 유도하는데,
여기서는 반대로 여러상황과 이야기에서
상상력(!)이라는 큰 도구를 사용하여
현대의 직업으로 연관을 지어,
내가 원래은 어떤 것을 흥미로워 했기에 이런 직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해주는 것 같네요.
어렵거나 딱딱하게 접근하지 않고,
즐겁고 한편으로는 유쾌하게, 또 가볍게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다양하게 연결되고, 새로 생겨나는 직업들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해주므로써
아이 스스로 흥미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꿈을 쫓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직업 진로 안내서 '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