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 - 송수용 라이팅북
송수용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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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심오한 철학이나 위대한 사상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오늘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좀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하며 정리하는 것은 어떨까?


하루를 말도 안되는 비난과 항변하지 못한 거짓에 당해 마음이 아프더라도,

믿었던 신뢰에 금이가고, 금전적 손실을 입었더라도,

하루를 감사하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담담하게 저자의 단편적인 일상을 적은 듯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적혀있는 글을 읽으며,

이를 오늘 내 경험 혹은 지난 내 삶에 적용하며,

비슷하게나마 다시 옮겨 적으면서 되짚고 반성해 본다.


일만 잘하면 된다고 굳은 표정으로 딱딱하게 일만 처리하지는 않았는지...

'표정이 학력이나 스펙보다 훨씬 중요한 능력이다.'


이미 손해라고 생각해서 뭘 해도 극복이 안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닌지...

'이미 잃은 것보다 남은 인생이 더 소중하다.'


안타까운 마음에, 빨리 올바르게 처리하고자

사실적인 표현을 너무 직설적으로 한 것은 아닌지...

'내가 아무리 맞다고 생각하고 말해도,

상대방의 마음이 다르게 받아 들이면

나의 말은 비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방황하면서 헤메고 낙담하면서 머무른 것은 아닌지...


매일매일 있었던 일들을 적고 풀어내고,

다시 하루를 이겨낼 힘을 단순히 얻는 것 뿐아니라,

내 마음을 되돌아보고,

내 생각을 우직하게 밀고 나갈 힘도 줄 뿐더러,

고집이나 융통성 없음을 반성하며 좀 더 나은 생활 태도를 견지하게 되는 것 같다.


100편의 이야기가 있으니,

100일간 나의 이야기도 풀어 낼 수 있는 셈이다.


100가지를 느끼고, 100가지를 개선하면 커다란 변화까지는 아니어도 뭔가 다름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느님이 내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이 나에게 동시에 큰 사명도 주었기에)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가 되는 것이다.

 



큰 사명을 받은 사람답게

하루하루를 좀 더 성실하게 보내도록 노력하고,

상처를 주는 고통을 최대한 받아드리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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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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