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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세우다 -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나를 만드는 법
허병민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는 뭔가를 남과 비교를 늘 하면서 살아가기에 우울하고 힘든 것 같다.
나 스스로가 당당하고,
스스로가 소중하다고 여긴다면 어떨까?
내가 어떤 사람처럼 되고 싶고, 어떤 상황에 있다면 좋겠다란 상상만 하지말고,
스스로를 아끼며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다면?
여기 '날을 세우다'는
좋은 글귀와 세계 석학/CEO들과의 인터뷰를 담아
나를 단단하게 완성해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 스스로 '콘텐츠 큐레이터 - 큐레이션'이라 칭하듯이
이 책에선 늘상 궁금하거나 막연하게 느꼈던 것들에 대해 기준을 정립해주는 느낌이다.
습관이 대단치 않아서 걱정,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걱정,
꼼꼼하지 못해서 걱정,
집중력이 부족해서 걱정,
미래 불확실에 대한 걱정 등등등...
일상 생활에서 그냥 불현듯 느꼈었지만 딱 꼬집어 표현을 못하였던,
생활 가치적인 부분에대해서 얘기한다.
저자라고 '정담'을 말하진 않는다.
그냥 이런 것보단 이런 것이 정답에 더 가깝지 않을까 얘기해주고,
다른 석학/리더들의 인터뷰 내용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깨닫고 체득하게끔 도와준다.
비법서나 활용서가 아니기에
구체적인 실천방안이나 계획표등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냥 읽어가면서
'그래, 이렇게 생각해야겠구나, 다음에는 이래야겠구나.'
짚고 깨달아가는 책이다.
사례가 풍부하게 나와 내경우는 어떻게 했을까 찾아보는 것이 아닌,
담담하게 일반적인 상황과 처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려운 말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밑줄을 쭉쭉 그어가며 읽을 그런 글귀로 가득 찬 것도 아니다.
하지만 늘 내가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그 것!
뭔가 크게 틀린 것은 아닌데 아쉽다고 느끼는 그 것!
내 스스로를 부정하고 잘 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날을 세우'지 못해서 제 용도로 쓰이지 못하는 것뿐이라는...
날을 갈고 세우는 이야기를 옆에서 조언해주듯이 상냥하게 얘기 해준다.
당장의 해답을 원한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라.
그렇지만 좋은 가이드라인을 구하는 중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도움이 될 것 이다.
이제 준비는 다 끝났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나는 단지 갈면된다.
'날을 세울 시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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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