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컨설팅 바이블 -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시리즈
김종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열심히 일한다.

소득이 생기고 생활이 윤택해진다.

그리고는 '끝!'

이라고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재산이 있는 만큼 고민이 생긴다고 한다는데,(물론 그렇게되게끔 일단 많았으면 좋겠다만....)

그냥 탄탄한 직장의 봉급자라 하더라도,

언젠간 퇴직을 하게 될 것이고,

앞으로는 1인기업 혹은 그동안 닦은 실력과 경험으로 기업을 운영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너무 앞서간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CEO를 위한 법인 컨설팅 바이블'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껏 일만 알고 일구어온 회사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유지할 지,

내가 혼자 일구었기에 덜컥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 지,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어떠한 준비를 미리미리 해 놓아야하는지,

그러기 위해선 법인전환 또는 증여, 상속에 대한 대비를 해놓고,

나의 은퇴와 가업승계를 위한 자산관리 준비를 해야하는 것들을 설명해 놓았다.




각 파트별로 '실제 사례'와 여기서 나오는 비슷한 CEO들의 고민들....

그냥 소소한 시민들의 고민이아니다.

규모가 제법 크기에 더 드라마 같고, 잘못하면 '막장 드라마'를 쓰게 된다.

이런 사례들에서 저자 '김종완'님은 어떻게든 좋은 길이 있음을 알려주며,

해법을 제시한다.



숨기고, 빼돌리고, 탈세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낼 돈을 제 때, 올바르게 냄으로서

이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여러 문제를 미리미리 막는 효과를 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해법을 제시한다.


'증여' 살아있을 때 재산을 물려주는 것.

이 정도로만 알면 형제간에도 싸움이 날 수 있고,

나중 이런 저런 문제에 엮일 수도 있기에,

가족애와 가족간의 대화를 중시하고

오히려 세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화목하고도 행복한 결론을 내리도록 조언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였다.




일단 상황이 벌어져서 정신이 없을 땐 그 일에 열심히 매달리라고 조언한다.

일이 벌어져 정신없을 때 올바른 대처를 할 수도 없거니와,

설사 일을 해보더라도 세금 등의 문제는 최근 몇 년간의 자료를 조사하기에,

괜한 서두름으로 오히려 인간적인 면들까지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세금을 더 많이 내더라도 부모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자신(자식들)의 권리를 너무 주장하지말고,

부모님 의견도 따르는 화목한 가정을, 막장드라마 쓰지 않는 해결을 제시하는 것이,

배금주의에 잊혀져가는 다른 소중한 것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

이 책이 더 의미깊게 느껴지는 것 같다.


세무조사를 '털면 먼지 안나는 사람 있나' 정도로 보았는데,

여기서는 '털어도 먼지 안날 수 있게 대비'하라고 하며,

이 책으로 '바이블'같이 사례별로 대처해서 준비하고,

혹시 불안하면 '종합재무컨설팅'을 받아보길 권한다.

어쨌거나 아는 만큼 보일 것이고,

보이면 더 잘 하고 싶기에,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는 것이니까.


'많은 문제 해결의 출발점 : 당사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라고 하는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꿰뚫는 중심의미로 서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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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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