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혁명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조형 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
서울대학교 창의성 교육을 위한 교수 모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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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왜 필요한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면 어떻게 창의성을 교육 하여야 하는 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이 고민하고 만든 책이다.


배우는 사람 못지 않게 가르치는 사람도 낯설고 어려운 길.

그러나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단순한 교육법의 제시라고 칭하기보단 '교육의 혁명'이라 표현하며 여러 교육방법들과 그 결과들을 소개한다.




'실패로부터 배운다'란 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후츠파 정신:당돌함, 뻔뻔함, 담대함'을 갖추게 하여,

형식과 권위에 얽매이지 않고 서슴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정신을 기르게 하는 것이 창의성 교육이다.


그러나 '창의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정답이 없다란 의미이기에,

12명의 창조성 교육 전문가이며 실천가이신 교수님들이 16개 chapter로 나누어 창의성 교육을 설명한다.


창의성 교육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chapter도 있고,

실제 수업에서 사용하는 방법론에 대한 chater들도 있고,

이들을 활용하여 실제 결과들을 설명하는 chapter들도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적이나 가르침의 쉬운(?) 방법보다는,

이끌어주고 방향 제시 정도의 멘토역할을 하며,

학생들의 토론과 융합능력을 일깨워주는 여러 방법들에대해 논의가 되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사례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다 멋져보이지만

막상 실생활에서 내가 스스로에게 적용해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이 '창의성 교수법'에 대한 모음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나 스스로도 '창의'와는 거리가 먼 직업생활을 영위한지 오래 되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다.


그래도, 다 읽고 나면 '창의성'이란 것이 그리 먼 곳에 있는 것이아니며,

미래 사회와 후대에는 꼭 필요한 역량이기에,

계속 '창의성'에대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혹은 이러한 일들을 하는 교육자들에게 지지의 격려를 보내는 것도 중요한 일인 듯하다.


교육에도 포퓰리즘이란 말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화두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교육목표나,

모처럼 잘 만들어진 교육목표라도 시행에서는 휘둘려서 정작 '창의성'을 해치는 결과를 자주 초래하지 않는가?


교육자들로서는 '창의 혁명'이라는 길이,

시작은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교육 변화의 길이라고 한다.

그런 힘들 길을 가는 노력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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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실제 체험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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