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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평점 :
이 책을 접한 것이 행운이었다.
아이를 공부 시킬 때 그저 학원을 보내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고, 또 문제집을 많이 풀리는 것으로 해결하려 했던 나는 돌아보게 됐으니
말이다.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데,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이 책을 접한 게 정말 다행이었다.
아니였으면 사교육에 휘둘리고, 다량의 문제집을 풀리는 얕은 공부를 시킬 뻔 했으니 말이다.
이해도 하기 전에 문제집을 먼저 풀게 한 것도 잘못된 방법이었다.
앞으로는 교과서를 먼저 공부하게 한 뒤에야 문제집을 풀라고 해야 겠다.
가장 기본적인 이해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 이상, 단지 많은 양의 문제집을 풀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함을 잘 곱씹어 주는 책이었다.
한 문제집이라도 충실히 풀고, 그리고 한문제 한문제를 충실히 대하고 잘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본적인 해답이 '이해력'임을 상기하고, 또 상기해야 겠다.
그리고, 아이에게 시험 전날까지 새로운 문제를 풀라고 하기 보단 오답노트를 만들어, 시험 전날에 그 정리해둔 노트만 보고 갈 수 있도록
해야 겠다.
또한, 내가 이 책을 접하며 손에 들고 읽기까지 어떤 체계의 과정이 있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의 노력과 수고도 어느정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좋은 책을 접하게 해 준 저자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223p. 오답 노트는 내 생각의 잘못된 흐름을 기록해 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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