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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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의 소개를 들었을 때 부터 무척 흥미로웠다.

어린시절부터 내가 궁금해왔던 이야기를 짚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의 슬픔'은 '당신의 슬픔'과 같은가? 다르다면 왜 다를까. 같은 일을 겪어도 느껴지는 기쁨과 슬픔 분노 등의 감정은 서로 다른 이유가 뭘까. 또 우리 각자의 기쁨 슬픔 분노 절망 등의 차이가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전부터 궁금하던 것이었다.

우리의 감정이 모두 같다면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나 불안도 훨씬 줄어들테다.

하지만 그렇다면 더이상 우리를 각자 다른 사람으로 규정하는데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리의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전반적으로 느낀 바로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주제도 주제지만 결코 적지 않은 분량에 담긴 내용들 속에 내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심리학의 지평을 열고 인간의 마음에 대해 연구해오면서 이제 서로의 감정의 차이까지 탐구한다는 점이 새삼 재미있게 느껴졌고 앞으로 또 어떤 책이 나올 지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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