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책은 '예민함이 너의 무기다'라는 제목처럼 이러한 예민함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과 여러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예민함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자 한다.
예민함과 연결되는 섬세함과 감수성, 책임감 등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것으로 생각 이상으로 실용적이고 단계별로 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여러 예시와 등급 표, 실전 연습 등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예민함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확실히 예민함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피곤하고 자신을 지치게 만드는 단점이 아니라, 내세울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결국 세상 모든 것은 좋기만 하거나 나쁘기만 하지 않듯이 예민함 또한 그렇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이 책은 예민한 성격을 둔감하거나 무디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예민함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