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낌없이 불법촬영물 따위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죄책감도 없이 그런 일들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의 진욱처럼, 현실의 가해자들도 제대로 된 처벌은 받지 않고 있다.
숱한 범죄들이 그렇듯 고통은 피해자들의 몫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고통 받고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은 응당 가해자이다.
화살은 그들을 향해야 한다.
그러니 좀 더 나은 제도가 만들어지고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러한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