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나온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에 대해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다.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까지.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처럼 믿고, 생활하자 실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실험 전보다 더욱 건강하고 활기 있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의존적인' 노인보다 '독립적인' 노인이 더 건강하고 젊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이 때문일까?
이 나이에는 이런 육체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내 나이가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해서는 안 되고 할 수 없고.
정말 그럴까? 그런 의미에서 '책의 늙는다는 착각'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착각'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
나이가 든 사람이라면 마땅히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외려 노화로 이끈다는 것이다.
꽤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다. 노화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의 노화는 우리의 생각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결국 우리의 한계를 만드는 것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