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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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싶다면 이책부터 시작해야하지않으려나. 읽는 느낌을 말하자면.. 마치 사극과 같다. 결론은 대충 알고 누가 승리할지도 알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답답하여 미치겠는 기분! 이렇게도 인류는 암에 무지하다.. 무지함을 아는것이 곧 앎의 시작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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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워 탐구생활
시미즈 히로유키 글.사진, 최재훈 그림 / 유어마인드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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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실용적이고 무의미하고 멍한걸 사랑하는 한 외국인의 한국타워 이야기. 한국적인(?)느낌에 공감하면서 겨우 이런거(?)를 애정해주는 것에 감사하기도하고. 아마 저자는 엉뚱한걸좋아하나 싶다. 지극히 록적!! 유어마인드답게 편집도 아름답다. 소장가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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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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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을 안줄수가 없네요 중반부까지만해도 이걸 읽는게 큰 의미가 있나싶었는데 어느새 마지막장에 다다르자 안읽으면 후회했을 명작이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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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활의 즐거움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김욱 옮김 / 리수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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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저자는 19세기의 지성인임을 감안하고 읽어야하며

둘째, 여러 분야 종사자의 여러가지 고민에대한 상담 편지를 모은 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어떤 편지는 감명깊지만, 어떤 편지는 그 시대의 좁은 소견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별로였던 편지는 "프랑스 어느 대학 학장에게"였는데, 여기서 곤충학에 지원을 하고 다른 기초과학에 지원하지 않는 것을 매우 편협하게 보고 비난한다. 하지만 곤충은 지금 어떤 존재인가? 곤충학을 통해 이루어진 많은 발명과 발견, 진화학적인 이해를 생각해보았을 때 이는 분명 편협하고 인간중심적인 발언이라 여겨진다. 

 

가장 감명깊게 읽은 편지는 "적을 만들지 않은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에게" 부분이었으며, 적에대한 작가의 태도를 통해 지혜로움의 정수가 느껴진다! 우리는 살면서 미운사람을 욕하고 적으로 만들며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던가? 나 역시 인생의 부분부분, 그러한 좋지 않은 만남이 있었고 때론 그 적(?)을 미워하는 일에 시간을 꽤 소비했더랬다. 지금 당장은 적이라 할 사람은 없지만 내 어린 시절을 꽤 좀먹은 일이었지. 하지만 앞으로는 친절로 복수하고, 시시한 문제에 스스로를 몰아넣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적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적에게 필요 이상의 적의를 드러내면 상대방 역시 그에 못지않게 적의를 드러낼 것입니다. 하지만 적에게 선의를 베푼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대방의 미움은 힘을 쓰지 못할것입니다. 나의 친절이 적의 분노를 이긴셈입니다. 그것이 진짜 복수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가까운 친구들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합니다. 우정이란 무엇인가, 그에게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하지만 적에대해서는 그 같은 진지함을 보여주는 경우가 매우 드물지요. 단순히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등 시시한 이유를 핑계로 쉽게 적을 만들어버리곤합니다. 그렇게 서로 적대관계가 성립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반발하고, 대항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시시한 사람이라면 자기도 시시한 문제에 휘말리게 됩니다. 적을 만들기 전에 좀 더 현명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적으로 인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과 싸워야합니다. 경멸하고 싶은 사람을 적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269-2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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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눈노트 공부법 - 메모하는 순간 머릿속에 기억되는
다카하시 마사후미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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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제목은 <모눈노트 공부법>이다. 나 또한 노트활용법에대해서 그저 불만을 느낄뿐, 딱히 생산성 있게 활용하지 못하였다고 느껴왔기때문에 실용적 목적으로 이 책을 구매하였다.


저자는 처음부터 좀 몰아가는 성향이 있기때문에 걸러들을 필요가 있어보인다.(모눈노트를 사용하는 것만이 성공의 공식인 것 처럼)



그렇다면 왜 하필 모눈노트인가?


먼저 모눈노트는 행간과 말머리를 맞추기 편하며 그래프와 각종 기호를 표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즉 다른 노트들에 비해서 활용도가 높으며 시각적인 조직자를 제공하기에 훨씬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의 경험적으로도 관찰한 결과,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눈노트를 사용한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주장 역시 걸러들을필요가 있는 것이, 저자가 관찰했을때 그렇다는 것이지 어떤 유의미한 통계가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뭔가 새로운 노트법을 위해서 모눈노트를 선택하고자한다면 윗 문단 이유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200페이지를 채우지 못하는 얇은 책인데, 그 주제가 노트법이 아닌 <모눈노트 공부법>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한다.


(모두가 모눈노트라는 가정하에)

노트의 크기, 노트의 재질, 노트의 방향, 노트의 페이지, 노트의 분할, 노트의 여백, 노트의 주제

노트에 사용되어야할 펜의 색깔의 갯수, 업무노트와 공부노트의 차이점, 논리적 흐름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하며 각 노트의 사진에 대한 예시와 함께 매우 친절한 설명이 들여져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나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때문에(엄밀히말할필요도 없이 공부하는 백수이므로) 책 내용의 35%정도는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다. 나는 모눈노트를 활용한 "공부법"이 중요했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인 이유때문인지 경영쪽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있다. 또한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혼자하는 공부보다는 학교나 대학 등에서 강의를 듣고 많은 판서를 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나처럼 혼자 자료를 찾아서 어떤 흐름을 만들고 정리를 해야하는 목적을 위해 어떻게 모눈노트를 사용해야할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해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고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독자층을 정리한다면, 매일매일 다루어야할 문제가 바뀌는 사회인(여기서 제안하는 승부노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장 적합하며, 그 다음이 판서가 많은 교육과정하의 학생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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