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눈노트 공부법 - 메모하는 순간 머릿속에 기억되는
다카하시 마사후미 지음, 홍성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은 <모눈노트 공부법>이다. 나 또한 노트활용법에대해서 그저 불만을 느낄뿐, 딱히 생산성 있게 활용하지 못하였다고 느껴왔기때문에 실용적 목적으로 이 책을 구매하였다.


저자는 처음부터 좀 몰아가는 성향이 있기때문에 걸러들을 필요가 있어보인다.(모눈노트를 사용하는 것만이 성공의 공식인 것 처럼)



그렇다면 왜 하필 모눈노트인가?


먼저 모눈노트는 행간과 말머리를 맞추기 편하며 그래프와 각종 기호를 표시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즉 다른 노트들에 비해서 활용도가 높으며 시각적인 조직자를 제공하기에 훨씬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의 경험적으로도 관찰한 결과,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놀랍게도 모눈노트를 사용한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이 주장 역시 걸러들을필요가 있는 것이, 저자가 관찰했을때 그렇다는 것이지 어떤 유의미한 통계가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뭔가 새로운 노트법을 위해서 모눈노트를 선택하고자한다면 윗 문단 이유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200페이지를 채우지 못하는 얇은 책인데, 그 주제가 노트법이 아닌 <모눈노트 공부법>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설명을 제공한다.


(모두가 모눈노트라는 가정하에)

노트의 크기, 노트의 재질, 노트의 방향, 노트의 페이지, 노트의 분할, 노트의 여백, 노트의 주제

노트에 사용되어야할 펜의 색깔의 갯수, 업무노트와 공부노트의 차이점, 논리적 흐름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하며 각 노트의 사진에 대한 예시와 함께 매우 친절한 설명이 들여져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나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때문에(엄밀히말할필요도 없이 공부하는 백수이므로) 책 내용의 35%정도는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다. 나는 모눈노트를 활용한 "공부법"이 중요했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인 이유때문인지 경영쪽에 많은 초점이 맞춰져있다. 또한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혼자하는 공부보다는 학교나 대학 등에서 강의를 듣고 많은 판서를 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점이다.


나처럼 혼자 자료를 찾아서 어떤 흐름을 만들고 정리를 해야하는 목적을 위해 어떻게 모눈노트를 사용해야할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해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고 가장 도움이 될 만한 독자층을 정리한다면, 매일매일 다루어야할 문제가 바뀌는 사회인(여기서 제안하는 승부노트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가장 적합하며, 그 다음이 판서가 많은 교육과정하의 학생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읽고 매일매일 실천하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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