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사건이나 갈등없이 잔잔한 글로도 나의 심장을.콩닥거리게 만드는 이도우 님의 소설이!! 바로 겟! 해서 읽었다.
제목부터가 심쿵ㅠㅜ

이번에도 역시. . . .파동없는 잔잔한 호수처럼 스미는 따뜻한 글에 마음이 뜨거워 졌다가 아려오기도 했다.
이 더운 여름에 겨울의 눈 내리는 북촌리라는 시골 배경을 상상하니 이야기는 더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자신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목해원을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기다려주고 아픔을 보듬어주는 은섭의 사랑이 너무 너무 부러웠다.
목해원.나쁜뇬!!! 그런 수정같은.은섭을 이제서야 알아 보다니. . . .

이런 사랑을 그리워한 것 마저 오랜만이란 사실이 왠지 처량하게 느껴지는 38도의 여름 날이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콤한 노래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방미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수식없는 간략한 문장과 몰입감과 흡입력 최고였다.짧은 소설이기도 했지만 글이 다 끝난 후에도 주인공인 루이즈가 누구인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의문이 끝나지 않았다.아기에 대한 집착과 모성애가 과연 불행한 그녀를 행복하게 이끌어 줄까?살인을 선택하여 새 아기를 갖고싶을 만큼 그녀를 빠져들게 한 잘못된 사랑이 현실을 도피할 수 있는 방안이 되어줄까? 충격으로 시작해서 의문으로 끝나는 파격적이고 짜릿한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군가는 알고 있다
르네 나이트 지음, 김효정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0년전 묻어두었던 사건이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노출 되었지만 그것은 그녀 자신만이 밝힐 수 있는 진실이었다.죽음으로 인해 모든 걸 덮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난 비밀을 밝혀야 한다는 압박에 고통받은 건 죽은 자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였다.진실이 모든 이를 행복하게 해주진 못했고 또 다른 아픔을 낳았다.
재미있었지만 크게 기억되진 않을 것같은 미스테리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을 믿고 추락하던 밤
시리 허스트베트 지음, 김선형 옮김 / 뮤진트리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를 믿고 추락해보는 그녀의 방황과 내면의 기록들.
보이지 않는 그들의 매력을 발견해내고 의지하려 잡으려 들면 허상에 실망하고 붙잡히면 허우적대다 도망치는 젊은 여성의 끝나지 않는 방황의 이야기였다.
이렇다 할 사건도 결론도 호불호도 정해진 룰 없이 마음 가는대로 생각 가는대로 행동하고 되는대로 내닫는 청춘의 흔적들을 지켜보며 나의 흔들렸던 불안한 한 때들을 느낌을 잠시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여름, 나는
최수현 지음 / 가하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80년대 영화같은 딱 진부한 내용이었지만 여자의 심리를 꽤뚫어 작은 묘사 하나하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간만에 꽁기꽁기한 소설이었다. 뻔한 내용과 결말을 알면서도 손에서 떼기 힘든 연애 소설이었다.아. . .이런 연애. . . 글이니까 가능한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