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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지음 / 시공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사건이나 갈등없이 잔잔한 글로도 나의 심장을.콩닥거리게 만드는 이도우 님의 소설이!! 바로 겟! 해서 읽었다.
제목부터가 심쿵ㅠㅜ
이번에도 역시. . . .파동없는 잔잔한 호수처럼 스미는 따뜻한 글에 마음이 뜨거워 졌다가 아려오기도 했다.
이 더운 여름에 겨울의 눈 내리는 북촌리라는 시골 배경을 상상하니 이야기는 더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자신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목해원을 언제나 묵묵히 뒤에서 기다려주고 아픔을 보듬어주는 은섭의 사랑이 너무 너무 부러웠다.
목해원.나쁜뇬!!! 그런 수정같은.은섭을 이제서야 알아 보다니. . . .
이런 사랑을 그리워한 것 마저 오랜만이란 사실이 왠지 처량하게 느껴지는 38도의 여름 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