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 무삭제 완전판 문학사상 세계문학
안네 프랑크 지음, 홍경호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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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어릴 적에 책으로 먼저 접하고, 영화로도 봤었던 안네의 일기.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안네는 유대인이었고, 독일군들을 피해 ...

다락방?에 숨어 생활했었던 실제 이야기를 일기로 남긴 걸로 기억합니다.


책을 다시금 읽고!!!

제2차 세계대전 중 겪은 일이면서 

2년간 오토 프랑크의 회사 4층에 비밀공간을 만들어 8명이 숨어 지내다 

독일군 발각 ..... 오토 프랑크만 살아남음.

1942년~1944년 안네가 사망하기 4일 전의 일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네 프랑크 아버지인 오토 프랑크로 인해 책으로 만들어졌고,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에서 해방했듯이.....;;

같은 시기에 겪었던 무서운 잊지 못할 역사.


안네의 일기를 무섭게만 기억하고 있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너무 다른 내용처럼 느껴졌고,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안네는 13세가 되던 해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어린 안네.

글들은 마치 어른이 쓴 것같이 느껴졌어요.

틈 없이 잘 쓰인 글, 표현들이 ... 어린이가 이렇게 잘 쓸 수 있다니.. 

믿기지 않았고, 어릴 적에 접한 어둠은 극히 드물게 그려져서... 

기억과 완전 다른 내용처럼 다가왔답니다.



갇혀서 생활하는 일상들이 너무나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ㅠㅠ

나였다면 공황이 왔을 수도... 

특히나.. 화장실이 .... 너무나 힘들었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내 머릿속에 기억나는 안네는 강한 이미지였지만 집안에 숨어서 

항상 들킬까 봐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강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책에서 나오는 안네는 새초롬하고 자기애가 무척이나 강하면서

성숙하며 영특해 보였습니다.



나이가 한참 먹고 다시금 읽다 보니...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안네는 자신의 일기가 책으로 만들어질 것을 알고 있었고, 

누군가가 자신의 일기를 읽는 것을 감안해서 설명하는 식으로 썼어요.

일기를 읽어주길 바라면서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진정한 내가 글에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란 생각을 해 봤어요.

저라면 완전한 저를 보여주진 않았을 텐데?.

보안을 좀 많이 했을 거 같아요 ;;; 


그 외에 일기에 씌어 있는 라디오로 들은 전쟁 상황, 

갇혀서 생활하는 일상, 환경, 작은 창으로 들리는 주변 상황과 소리 등 

모든 것들이 역사 그 자체이면서 증거자료이기 때문에

그냥 일기가 아닌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됐어요.


전쟁은 언제든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간과하고 있지만 ,,, 특히 우리나라는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꼭 읽어줘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전쟁의 무서움? 있어선 안될 일들이 있었다는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우린 휴전국가라고 말해줬는데...

전혀~ 들을 생각이 없는 아이들....;;

이해는 하지만 완전 공감 없는... 

그래도 모르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요.


기리어 기리 빛나리~란 단어가 딱 맞는 안네의 일기/

내용을 정확히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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