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과외

우리말 과외 - 맛있는 글쓰기, 멋있는 책 쓰기를 위한
김영대.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5월

우리말 과외

틀려요. !

당연히 맞다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많이 틀려요. 

어느 날  학원에서 초등학생인 아들의 국어 실력이 날로 떨어진다는 말에//

같이 글쓰기 연습을 하는데 띄어쓰기, 맞춤법이 엉망이어서 지적을 했는데//

맞는 걸 틀렸네! 틀린 건 맞는다고... 말한  저에게 아들이 네이버로 확인을 시켜주더군요....

 너무 창피했어요... 저나 아들이나 .... 도긴개긴 ...;;;

그래서 도움이  필요했답니다.

매번 네이버에 써서 맞춤법을 찾아 확인하며  쓸 수도 없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말 과외를 해주는 책이 있다니 ~

저에게도 애들한테도 많은 배움을 줄 것 같아서 기대되고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초반 부분 읽고 살짝 좌절을//

김영대(27년 차 편집자) 님은 비문과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수두룩하게 보이는

 원고 같은 건 읽기 싫어진다는 말에...

원고를 쓸 일도 없지만/  블로그나 카페에 서평 쓰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맞춤법을 정말 많이 틀리게  썼었던 기억에..... 

내 글은 읽고 싶지도 않은 글이었구나....

심장에 핀 이 쿡 찔리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마음으로 책을 읽다 보니 너무 어렵게만 다가오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닌데 왠과 웬의 설명도 구분이 안 갔어요.

글쓰기 연습을 하는데도 형식이나 띄어쓰기, 단어가 틀렸나? 맞나? 재느냐고,

 마구잡이로 글을 썼던 제 스타일대로  쓸 수 없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우리말 과외를 제대로 해주는 책이에요.^^

아들이 정말 헷갈려 했었던 부분들을 자세히 잘 설명해 주어서 ~

진짜 과외 책이네라고 하더군요.

특히, 우리말 맞춤법, 띄어쓰기 부분은 성인, 어린이 모두에게 

제대로 된 우리말 과외를 해줍니다.

글을 마무리할 때 꼭 (이예요)를 쓰는데 

이예요=받침이 없는 말 뒤에

이에요=받침이 있는 말 뒤에 

부정의 의미 '아니' 뒤에는 = 에요

접미사 '이'가 붙는 말 뒤에는 =에요, 예요 둘 다 됨.

이런 식으로 나뉜다는 걸 배웠습니다.~ ^^

짧고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띄어쓰기, 맞춤법 공부 꼼꼼히 해서 이제 안 틀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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