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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문고판) (금장양장) - 80주년 기념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미정 옮김 / 더스토리 / 202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왕자 문고판(금장양장)
어린 왕자가 벌써~~!!
80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
도서출판 더모던에서 깜찍한 사이즈로 다시 돌아온~
어린 왕자!!
한 손에 폭 들어오는 사이즈예요~
겉은 두툼하고 판판한 양장이면서,
고품격 금장 기법을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볼수록 눈이 부셔요~~
심지어 본문 첫 장에 생텍쥐페리의 사인
인쇄본이 있답니다.
책을 한 번만 봐도 반하게 될 거예요~ ~
저도 책을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진짜 소장이 각이다.
이번 생에 어린 왕자는 너뿐이다~!!
이런 마음이 들었답니다~ ^^ㅋ



어린 왕자의 내용은 대충이라도///
어른들은 알고 있을 거예요~
초등부터 ~ 고등학교 때까지 권장도서였고,
어릴 적엔 책과 인연이 전혀~ 없던 저도
어릴 적에~~ 읽었을 정도이니~
왠만한 사람들은 읽었다고 확신해요~
하지만....
내용을 다~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죠~
큰 사건!
장미, 여우, 조종사, 별, 뱀, 모자? 코끼리~
정도만 알아도 ~
어린 왕자다~로 통한다는~^^
책이 너~무 예뻐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
조바심이 생겨요~ 책이 다칠까 봐;;;;
고급스럽게 넘기며 읽었는데~
오.... 예전에 어떤 분의 리뷰가 생각나요/
나이가 들수록 읽다 보면 느낌과 생각이 달라진다는
이제서야 느꼈어요.....;;
어릴 적엔 그냥 내용이 다양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금 나이 들어서 읽다 보니~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을 가꾸는 걸 보면서~
혼자이지만 우울증이 생기지 않은 이유!!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카렐 차페크-
어린 왕자는 작지만 ~
자신보다 조금 큰 별이란 정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울증이 생길 틈이 없을 것 같아요. ^^
거기다 장미까지 챙겨 줘야 하고 ~
바오밥나무도 뽑아야 하고~
또~
조종사와 어린 왕자의 대화를 읽으면서..
마치 엄마와 아이 같다...
난 매일 바빠서 아이에게 엄마 바빠!
저리 좀 가있어! 자동으로 나오는데...
아이는 나보다 바쁜 게 중요해???라고 울며 말하면...
미안하다// 꼭 안아줬는데... ㅜㅜ
여러 상황이 생활에 빚데어 생각하게 되네요~
어린 왕자의 순수하고 넓은 생각도 느껴져요.
너무 틀에 박힌 생각과 삶에 갇혀 살다 보니..
생각도 기계화 돼가는 것 같아요.
어린 왕자를 다시금 읽으니
내용이 정말 새롭게 다가와서 놀랍고 ~^^;
나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어린왕자 문고판(금장양장) 너무 감사합니다.
